[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27·사진)가 두 딸의 엄마가 됐다.선예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4월22일 오전 6시50분, 하진 엘리샤 박(Elisha Park), 미드와이프와 함께 홈벌쓰(가정분만)로 건강하게 순산했다"고 적었다. "염려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에메이징 그레이스"라는 글과 함께 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선예는 앞서 지난 2013년 1월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과 2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같은 해 10월 첫 딸 은유를 낳았다. 선예는 2007년 멤버들과 함께 원더걸스로 데뷔한 뒤 2000년대 말 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7월 팀에서 탈퇴했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미국 팝스타 프린스가 21일(현지시간) 갑작스럽게 사망하기 6일 전 약물과다로 응급치료를 받았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미국의 연예전문매체 TMZ는 여러 명의 소식통으로부터 프린스가 사망하기 불과 6일 전에 약물 과다로 병원에 실려가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프린스가 전용기에 실려 일리노이주 몰린에 긴급착륙, 병원에 실려가 일명 '세이브 샷(Save Shot)' 주사를 맞고 겨우 살아났었다는 것이다.TMZ는 이같은 응급치료를 '아편제(an opiate) 효과'에 대한 전형적인 치료로 설명했다. 또 의사들이 프린스에게 병원에 24시간 입원할 것을 요구했지만 마땅한 병실이 없어서 프린스와 스태프들이 병원을 떠나 집으로 돌아갔다고 TMZ는 보도했다. 하지만 당시 프린스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TMZ는 미네소타 당국도 지난 15일 상황에 대해 이미 알고 있고, 프린스 죽음과 관련한 자료로 몰린 병원의 기록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린스가 지난 15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마치고 비행기로 이동하다가 몸이 불편해 비상착륙 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던 것은 이미 알려져있는 사실이다. 따라서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 출전한 유소연(26·사진)이 선두로 대회를 시작했다.유소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2014년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이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유소연은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정상 도약을 향한 기대감을 부풀렸다.버디만 9개의 완벽한 하루였다.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유소연은 11번과 12번홀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14번홀부터는 몰아치기가 시작됐다. 유소연은 무려 5연속 버디를 솎아내면서 전반 9개홀에서만 7타를 줄였다. 10번과 13번홀만 파세이브로 마쳤을 뿐이다. 유소연은 후반 들어 버디 2개를 보태 기분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9언더파는 이 대회 코스 신기록이다. 유소연은 “그린도 좋았고 바람도 불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원래 아침에 쌀쌀한데 오늘은 날씨도 좋았다. 그냥 모든 것이 다 좋았던 하루”라고 돌아봤다. 캔디쿵(대만)과 노무라 하루(일본)가 2타차로 유소연을 따라 붙었고 최나연(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수목드라마의 절대강자 KBS 2TV '태양의 후예'가 종영하니 MBC TV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웃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에 밀려 탄탄한 전개에도 맥을 못 추던 MBC TV '굿마이 미스터 블랙'은 11회 시청률 8.1%을 기록했다. 지난 회 시청률인 3.8%보다 두 배 이상 수직 상승한 수치다. '태양의 후예'가 떠난 수목드라마 판에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을 전망이다.'태양의 후예'는 종영에도 여전한 강세를 자랑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또 만나요 태양의후예 스페셜'은 전국 기준 시청률 17.7%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20.8%, 19.5%로 더욱 높았다.한편 같은 날 첫 발을 내딛은 SBS TV '딴따라'는 6.2%에 그쳤다. '응답하라1988'로 스타덤에 오른 혜리, 2015년 MBC 연기대상에 빛나는 지성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뻔하고 유치한 내용으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좌절된 상황에서도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을 강행하기로 한 ‘마린보이’ 박태환(27‧사진)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각오를 대신했다. 그동안 호주 시드니에서 몸을 만들어 온 박태환은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귀국했다. 지난 10일 출국길에 오른지 40여일 만이다.입국장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박태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밝은 표정으로 마이크 앞에 선 박태환은 “6주 정도 (호주에) 갔다 온 것 같다. 준비를 잘한만큼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짤막한 한마디를 남긴 박태환은 당초 계획대로 질문을 받지 않은 채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갔다. 박태환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제88회 동아수영대회(4월25일~29일)에 출전한다.최근 대한체육회가 '금지약물을 복용으로 징계처분을 받은 이는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 간 대표 선수로 뛸 수 없다'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이 어려워졌지만 유종의 미를 위해 출전을 강행하기로 했다. 박태환이 공식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2014년 10월 전국체육대회 이후 18개월 만이다.박태환은 자유형 100m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끝판대장'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컵스전에서 1이닝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며 7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박병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2-5로 뒤진 8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타일러 손버그의 초구 78마일(약 126㎞)짜리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번에도 2층 관중석에 떨어지는 대형 홈런이었다.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시즌 4호 홈런으로 팀내 홈런 선두다. 박병호는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몰아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이었다.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05에서 0.233(43타수 10안타)로 올라갔다. 타점은 5개로 늘었다.하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5-6으로 패해 연승 행진을 4경기에서 멈췄다. 10패(4승)째를 당했다.박병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4·사진)이 빅리그 데뷔 첫 실점을 했다. 한국인 타자들은 모두 결장했다.오승환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8회 팀의 두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줘 2실점을 허용했다.오승환은 20일 컵스전까지 7경기에 나와 7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꼬였고 2실점을 해야 했다. 평균자책점은 2.08(8⅔이닝 2실점)이 됐다. '미스터 제로'의 명성은 깨졌지만 팀이 승리하며 실점에 대한 심적 부담은 없어졌다.비로 인해 경기는 3시간 넘게 지연됐다. 길어지는 대기에 투수들이 컨디션을 조절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오승환은 팀이 4-1로 앞선 8회에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첫 타자 데스터 파울러와의 승부에서 타구를 1루수 방면으로 보냈다. 맷 아담스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공이 글러브에 맞고 떨어져 내야안타가 됐다. 후속타자 제이슨 헤이워드에게는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켜 순식간에 무사 1, 2루에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어쩌면 이 작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도 하면서 매순간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그 어느 때보다 감사하다." KBS 2TV '태양의 후예'로 3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탤런트 송혜교(34,사진)는 "드라마하는 내내 좋은 기사들이 넘쳐나서 즐거웠다. 방송이 끝나면 기사 보는 재미로 새벽에 잠들기도 했다"고 밝혔다.지난 14일 3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과 해피엔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드라마가 잘 끝나서 너무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미니 시리즈는 3개월이면 거의 촬영이 끝나는데, 이번 드라마는 한 6개월정도 촬영했다. 1회를 찍었다가 바로 7회를 찍는 일도 있다보니 감정을 잡는 게 힘들기도 했다."지난해 6월 촬영을 시작해 12월30일 마쳤다. 100% 사전제작은 송혜교에게 양날의 검으로 작용했다. "촬영이 끝나고 몇 개월 후에 방송을 보다보니 나도 시청자의 입장에서 매주 방송을 봤다. 많은 여성 시청자처럼 강모연 마음에서 봤던 것 같다. '저렇게 연기를 했었구나'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기도 했다. 생방송으로 드라마를 촬영하는 사람들한테는 별로 안 좋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감정으로만 생각하면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비스트'의 장현승(사진)이 결국 탈퇴했다.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장현승의 탈퇴설에 대해 꾸준히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지만 계속되는 태도 논란과 불화설 등으로 탈퇴는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유독 멤버들 간 돈독함을 자랑했던 '비스트'까지 멤버 탈퇴를 겪으며 2009년을 중심으로 데뷔한 아이돌 그룹의 세력이 또 위태로워졌다. 'H.O.T.' '젝스키스' '핑클' 'S.E.S' 등 1세대 아이돌과 2010년대 초반 데뷔한 후배 그룹을 잇는 허리 세대다.2008년부터 주요 아이돌 그룹을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샤이니'(2008) '2PM'(2008) '애프터스쿨'(2009) '2NE1'(2009) '포미닛'(2009) '시크릿'(2009) '엠블랙'(2009) '비스트'(2009) 등이 있다. 이 중 건재한 건 '샤이니'나 '포미닛' 정도다. 다른 그룹은 크고 작은 부침을 겪었다.앞서 이달 초에는 '2NE1'에서 막내 공민지가 탈퇴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년 전 갑작스러운 팀 활동 중단으로 힘든 시기를 겪게 된 공민지양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며 공민지의 자퇴 소식을 알렸다.한때 '비스트'와 함께 삼각 구도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도 울지 않았던 182㎝, 97㎏의 거구가 눈물을 훔쳤다. 2012런던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35·사진)은 올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가지 못한다.오진혁은 지난 19일 끝난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8명 중 6위에 머물러 3위까지 주어지는 리우행 티켓을 따는데 실패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탈락이다. 마지막 평가전에서 웃는 얼굴로 후배들에게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살렸던 오진혁은 결국 취재진 앞에서 “잘한 선수들이 있는데 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네요”라며 눈물을 훔쳤다.그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무언가 잡고 있던 것을 놓은 느낌이다”면서도 “후련하다. 언젠가는 내려올 자리였다고 본다”고 말했다.오진혁은 런던올림픽 이전까지 한국 양궁이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했던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의 숙원을 풀어준 주인공이다.충남체고에 재학 중이던 1999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오진혁은 기대주로 주목 받았지만 2000시드니올림픽 최종선발전에서 탈락하며 긴 슬럼프에 빠졌다.포기하지 않고 10년 만인 2009년에 다시 국가대표가 되면서 오뚝이처럼 일어났다. 런던올림픽에 이어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지난 14일 막을 내린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스페셜 방송이 확정됐다.20일·21일 밤 10시에는 최고의 명대사와 명장면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또 만나요 태양의 후예 스페셜'이 방영된다.22일 밤 9시25분에는 드라마 제작과정과 뒷이야기를 볼 수 있는 '또 만나요 태양의 후예 에필로그'가 마련됐다. '에필로그'에서는 그동안 시청자들이 궁금했던 메이킹 영상이 공개된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한국 여자 양궁의 간판 기보배(28·광주광역시청)가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엔트리에 올랐다.대한양궁협회는 19일 기보배를 포함한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남녀 각 3명을 발표했다.기보배는 이날 대전시 유성 LH연수원에서 끝난 2차 평가전에서 5점을 받아 1차 평가전(7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가산점(2점)을 종합해 총 14점으로 2위에 올라 3위까지 승선하는 리우올림픽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2012런던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한 기보배는 그동안 양궁에서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던 올림픽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한다.그는 "선발전이 시작할 때부터 8월 올림픽만 바라본 것 같다. 올해 초에 주위의 기대가 커서 부담이 있었지만 다 내려놓기 위해 마인드컨트롤을 했다. 부담감을 내려놓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기보배는 최정점이었던 런던올림픽 이후 잠시 슬럼프를 겪었다.2014인천아시안게임 때, 사대가 아닌 중계석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탈락하며 방사 해설위원으로 나섰다.그러나 1년 동안 심기일전했고, 지난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거푸 2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스타덤에 오른 혜리(22)가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을 전했다.SBS 새수목드라마 ‘딴따라’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혜리는 19일 오후 목동 SBS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차기작 고민이 컸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예의 밝고 솔직한 모습으로 주어진 상황을 헤쳐 나가려는 긍정적 에너지를 보였다. 유난히 큰 웃음을 터뜨리며 박장대소하는가 하면 꾸밈없는 발언으로 예의 사랑스런 에너지를 발산했다.1000만 관객을 모은 유영아 작가가 집필하는 ‘딴따라’는 업계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다가 바닥으로 추락한 매니저 석호(지성)가 새로운 원석을 발견하고 그들을 스타로 키워가는 과정을 그린다. 혜리는 딴따라 밴드의 보컬 하늘(강민혁)의 하나뿐인 억척 누나 ‘그린’을 연기한다.혜리는 “차기작에 대한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인정했다. “지상파 드라마 여주인공은 처음이다. 부담이 크지만 지금껏 해왔던 대로, 또 배웠던 대로 동료 배우들,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스태프들 믿고 가는 것으로 내 마음을 정리했다. 정작 방송이 시작되면 부담을 내려놓고 더 편하게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전작 캐릭터와 다르게 보이려고 애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