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채종희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윤지훈 교수, 서울의대 약리학교실 이철환 교수, 임성균 연구원. (사진=서울대 병원 제공)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최근 국내 연구진이 희귀 유전질환의 원인 유전자를 새롭게 발굴하여 신경발달장애와 관련된 HDAC3 유전자의 변이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희귀 유전질환 환자들이 겪는 진단 방랑을 줄이고, 보다 정확한 유전자 진단과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신경발달장애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채종희 교수와 윤지훈 전 교수(현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서울의대 약리학교실 이철환 교수(임성균 연구원)는 HDAC3의 변이와 신경발달장애 사이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지난 10년간 서울대어린이병원 희귀질환센터를 방문한 2,5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장엑솜시퀀싱 데이터를 재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희귀질환은 개별적으로는 매우 드물지만, 전체 인구의 약 5~6%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질환군이다. 지금까지 약 6,000~7,000개의 희귀 유전질환 원인 유전자가 밝혀졌으나, 여전히 많은 유전질환의 원인이 미확인 상태로 남아
[사진] (왼쪽부터)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조형우 교수 핵의학과 김재승 오민영 교수. (서울아산병원 제공)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일반적인 림프종의 병기 설정과 치료 반응 판정에는 PET/CT검사가 표준검사법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되었으나, 뇌나 척수 등에 발생하는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은 아직까지도 MRI가 표준검사법으로 사용되어왔다. 그러나 항암치료 후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의 예후 및 반응 평가에서는 병이 완전히 없어진 관해와 일부 줄어든 부분반응을 구별하기가 어려운 MRI에 비해 PET/CT가 더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조형우, 핵의학과 김재승·오민영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에게서 아직까지 역할이 충분히 정의되지 않았던 PET/CT의 유용성을 MRI와 비교한 첫번째 연구로, 국제 학술지 ‘뉴로온콜로지(Neuro-Oncology, IF=16.4)에 최근 게재됐다. MRI는 주로 종양의 해부학적 구조를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종양의 위치 및 크기 등을 파악할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 반면 PET/CT는 종양의 생물학적 활동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이를 통해 치료 후 대사 반응을 평가하는 방법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시는 오는 19일~22일까지 나흘간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북한의 드론 위협과 오물 풍선 살포 상황을 반영해 전시 상황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서울시,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개 기관 14만여명이 참가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정부 차원의 비상 대비계획을 검증·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익히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하는 비상 대비 훈련이다. 19일 유관기관 합동 전시종합상황실 개소를 시작으로 전시 상황을 가정한 상황 조치,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도상연습, 민·관·군·경 합동테러 대응 등이 3박4일간 주·야간으로 이뤄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서울안전통합센터에서 실·본부·국장들과 방독면 착용과 화생방 집단 방호시설 출입 절차를 체험한 뒤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오 시장은 드론 위협 관련 전시 현안 과제 관련 토의를 주재하며 서울시와 유관기관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20일 오후 2시에는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훈련을 한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이 16일 최종 마감되지만 지원자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달부터 상급종합병원의 구조전환 시범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16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들은 이날 오후 5시까지 하반기 수련에 참여할 2~4년 차 레지던트와 인턴을 추가 모집한다. 1년차 레지던트 접수는 14일 마감됐다. 9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일정상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으로 복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가 모집은 지난번 모집의 저조한 지원율에 따라 시행됐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은 이미 지난달 31일 마감됐지만 지원율은 모집 대상(7천645명)의 1.4%(104명)에 그쳤다. 수련 복귀 의사가 있었지만 짧은 신청 기간과 주변 시선 때문에 모집에 응하지 못한 전공의들이 더 있다고 보고 모집 기간을 연장했다. 정부는 이날 하반기 수련 접수가 최종 마무리되면 17일 레지던트 1년 차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병원별 선발 절차를 진행해 다음 달부터 수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하지만 의료계 안팎서는 이같은 추가 모집이 의미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31일까지 진행된 하반기 전공의 총모집인원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금요일인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서쪽 지역과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충남 북부 서해안과 전라권에는 아침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에는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내륙 5~40㎜, 대전·세종·충남·충북 5~40㎜, 광주·전남·전북 5~60㎜, 경남서부내륙·대구·경북서부내륙 5~40㎜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1도, 청주 35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3일(화) 의장 취임 후 처음으로 17개 시‧도 광역의회 의장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 참석했다. 대전에서 열린 이날 정기회에서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등 다양한 지방의회 현안들을 논의했다. 14일(수) 오전에는 대전 현충원 참배를 했다. 최호정 의장은 “지방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17개 광역의회가 함께 뜻을 모으고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라며, “특히 이번 19대 의장협의회에서 ‘지방의회법’이 꼭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7개 전국 광역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의회 상호교류 및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개선을 위해 공동 활동을 펼치며 자치분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회에서는 부산광역시의회 안성민 의장이 제19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반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캐나타 토론토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항공기내에서 베트남 국적 70대 남성이 숨졌다. 15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캐나타 토론토를 출발해 전날 오후 4시3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 에어캐나다(AC061편)에서 베트남 국적 승객 A(70대)씨가 숨져 있는 것을 함께 탑승한 부인이 발견해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 했다. 이 승객은 이날 토론토에서 에어캐나다 항공기에 탑승해 인천공항을 거쳐 베트남으로 가는 환승객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여객기가 도착하자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지 2주 만에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승용차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크게 놀랐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9분경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벤츠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차 안에 있던 A(34)씨가 부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불은 A씨의 차량 1대만 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9분 만에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이날 불이 난 아파트는 지난 1일 벤츠 전기차 폭발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단지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 아파트다.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대거 출동하자 주민들은 또다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지진 않을까 불안에 떨었지만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진화되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안에 A씨가 있었던 점과 인화성 물질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수사 중이다.
(사진=인천 해양경찰서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해수욕장을 찾았던 중학생이 물에 빠져 숨지는가 하면 60~70대 여성이 연이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각별한 주위가 요망 된다. 15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17분경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십리포 해수욕장에서 A(70대 여)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하기 위해 해수욕장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보다 하루 전인 지난 13일 오후 4시57분경 인천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B(60대. 여)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B씨는 이날 지인들과 함께 걷기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또 이보다 3일 전인 지난 10일 오후 6시2분경 중학생인 C군과 D군이 중구 소무의도 해안가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떠내려가는 것을 인근에 있던 목격자 E씨에 의해 D군은 구조되고 C군이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정, 공기부양정, 연안구조정, 항공기 등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으로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달아나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A(20대)씨를(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새벽 4시경 인천시 계양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주차된 B씨의 차량 등 2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사고로 타이어가 터진 상태로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3㎞가량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A씨가 자동차 보험에 가입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 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공장에서 물탱크 벽면 보수를 위해 우레탄폼 주입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갑자기 치솟은 불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오던 중 13일 만에 숨졌다. 13일 경찰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시 43분경 인천시 서구 한 화학 공장 지하 물탱크에서 화염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외부 수리업체 소속 A(50대)씨 등 3명이 물탱크 벽면 보수를 위해 우레탄폼 주입 작업을 하던 중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A씨는 이날 끝내 숨졌다. 경찰과 중부고용청은 이 사업장의 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무의도 해수욕장을 찾았던 60대 여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14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7분경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해변에서 "여성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출동 했을 당시 60대로 추정되는 A씨는 이미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 이후 소방당국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결과 A씨는 걷기 모임에 참석 하기위해 지인들과 해수욕장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소방당국의 공동대응을 받고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이미 구조 된 상태였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 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계속된 폭염으로 전국에서 온열질환자가 2천4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2일에만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102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8월 12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2407명으로, 지난해 2168명보다 239명이 많다. 이 기간 온열질환 사망자는 2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2명은 자연재난으로 확인됐고, 17명은 원인 조사 중이다. 2명은 안전사고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도 늘었다. 올해 6월 11일부터 8월 13일까지 폐사한 가축은 76만3000여 마리로, 가금류는 71만5000마리, 돼지는 4만8000마리가 폐사했다. 넙치 등 94만9000 마리의 양식장 어류도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