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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10개대 수시 지원자수 전년 대비 인문 1만5450명↑, 자연계 6705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주요 10개대 인문계 수시 지원자수 전년대비 1만5,450명 증가하고 자연계는 6,705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6학년도 대학 입학 수시전형 원서 접수에서 성적 상위권 학생들은 인문계열로 대거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은 의대 모집인원 축소와 '사탐런' 등의 영향으로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14일 종로학원이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서울 소재 주요 10개 대학 수시 지원자 수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열 지원자 수는 20만3543명으로 전년 대비 1만5450명 증가했다. 반면 자연계열 지원자 수는 20만4654명으로 전년 대비 6705명이 감소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의대 모집인원이 5058명에서 3058명으로 줄어들어 자연계열 최상위권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돼왔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 등을 위해 자연계열 학생들이 인문계열인 사회탐구 영역 등에 응시하는 '사탐런'도 변수였다. 실제로 '사탐런'을 불허하는 서울대와 연세대는 전년 대비 지원자 수가 3857명 감소한 반면, 자연계열에서 사회탐구를 허용하는
건축의 본질과 인간의 존중에 대해...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현재 만연하는 건축 현실의 문제점을 되짚고, 인간을 위한 건축 실현을 전망하는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존엄한 인간의 삶을 구축하는 건축의 올바른 목적을 역설하는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를 펴냈다. 부실 시공과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오늘날, 건축은 우리 사회의 안전과 삶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는 이러한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건축의 목적과 본질에 대해 다시 묻는다. 저자는 ‘건축은 인간을 위한 것’이라는 단순하면서도 근본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책은 생명과 건축의 관계, 공공성과 책임, 건축가의 태도와 사회적 사명을 두루 짚는다. 건축을 단순한 기술이나 디자인이 아닌 생명을 담아내는 행위로 바라본다. 광주 학동 철거 건물 붕괴, 이천 물류센터 화재 등 반복된 참사 사례들을 돌아보며, 이윤 중심의 건설 문화를 넘어 ‘생명 안전 사회’로 전환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저자는 건축을 ‘삶의 흔적이자 인간의 희망’으로 정의하며, 인간 존중 없는 건축은 단순한 콘크리트 덩어리에 불과하다고 경고한다.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는 건축을 통해 사회 정의와 공동선을 회복하고, 더 나은 삶의 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