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시공능력 16위인 중견건설사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 개선작업)을 신청했다. 현재 태영건설의 PF 대출은 약 3조2000억원에 이르며, 이날 만기가 돌아온 480억원의 서울 성수동 오피스 빌딩 PF 대출을 상환하지 못했다. 28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은행에 채권단협의회 구성을 통보할 예정이다. 채권단의 75%가 동의하면 워크아웃이 개시된다. 이후 채권단과 태영건설은 기업개선 계획을 세워 기업 정상화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유동성 위기에 몰린 태영건설은 앞서 대규모 차입과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올해 초 회사채 발행과 펀드 조성을 통해 약 4000억원을 확보하는 등 유동성 위기 극복에 나섰다. 또한 최근에는 그룹의 물류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인 '태영인더스트리'를 약 24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글로벌 사모 펀드와 진행 중이다. 또 태영그룹과 SBS를 설립한 윤세영 창업 회장이 5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한편 태영건설은 SBS를 소유한 태영그룹의 모태 기업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10선으로 올라섰다. 배당받을 수 있는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일이었지만 주요 기업들의 배당기준일 변경으로 지수 배당락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02.59)보다 10.91포인트(0.42%) 상승한 2613.50에 장을 닫았다. 0.12% 하락 출발한 지수는 이내 상승 전환해 2600선으로 올라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 2299억원, 2037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기관은 홀로 444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철강금속(2.06%), 전기전자(1.33%), 서비스업(1.18%), 의약품(1.04%), 제조업(0.89%), 운수장비(0.63%), 기계(0.19%), 의료정밀(0.17%)은 올랐지만 통신업(-3.33%), 보험(-2.45%), 증권(-1.92%), 건설업(-1.87%), 섬유의복(-1.67%), 금융업(-1.62%), 종이목재(-1.51%), 비금속광물(-1.46%), 전기가스업(-0.91%), 유통업(-0.46%), 화학(-0.41%), 운수창고(-0.32%)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남부발전의 국산 발전 기자재 해외 수출 금액이 4300만 달러(약 556억6350만원)를 달성했다. 미국에서 추진 중인 트럼불(Trumbull) 가스 복합 프로젝트의 국산 기자재 의무사용 금액을 확대한 결과다. 남부발전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설 중인 '트럼불 가스복합 프로젝트'가 순항하는 가운데 수출액이 이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트럼불 가스복합 사업은 미 오하이오주 트럼불 카운티 로즈타운시에 설치되는 953㎿ 용량의 가스복합 사업으로, 전력그룹사 최초의 미국 복합발전 사업인 나일스 복합에 이은 남부발전의 미국 제 2호 복합화력 발전소다. 이는 지난해 11월 착공, 오는 2026년 1월 준공을 앞둔 사업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선제적 자재 계약 관리와 면밀한 건설 공정 관리로 글로벌 물류 대란 여파 속에서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현재 가스터빈 1·2호기 설치공사에 본격 착수됐다"고 말했다. 트럼불 가스복합 발전소는 미국 내 셰일가스 산지 선점으로 저렴한 발전 연료를 안정적으로 지속 공급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미 오하이오주 인근 산업단지 등 80만 가구의 전력 판매망 확보도 가능하다. 준공 후 30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50억원 이상의 건설현장을 집중 점검한다. 27일 고용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올해 제24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대형 건설현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기준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50억원 이상 건설현장 사망자는 97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83명)와 비교했을 때 18.3% 증가했다. 특히 겨울철은 공사기간에 맞춰 급하게 작업을 마무리하거나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로 인해 안전의식이 느슨해지는 경우가 많아 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 실제로 성탄절 연휴 전날인 지난 22일에는 하루 동안 총 8명의 중대재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고용부는 15일 한 차례 발령한 바 있는 '연말·동절기 대비 중대재해 위기경보'를 재차 발령하고 사업장에도 안내문을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락, 무너짐, 질식, 화재·폭발 등 겨울철 건설현장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보건 조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 옥외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한랭질환 예방 수칙도 안내할 예정이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2023년 한 해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02.59)보다 3.24포인트(0.12%) 하락한 2599.35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48.34)보다 3.15포인트(0.37%) 상승한 851.49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4.5원)보다 1.3원 오른 1295.8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2023년을 요약하는 경제 키워드는 단연코 ‘인플레이션’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고물가를 실감한 한해였다. 그 와중에 인공지능, AI 분야에 ‘챗GPT’ 열풍이 세계를 강타했으며, 미국과 전 세계를 2008년 금융위기 재현 공포로 몰아넣었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가 터졌다. 환경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시행하려던 일회용품 사용 규제 정책을 철회했다. 이러한 상황을 토대로 경제 10대 뉴스를 선정, 요약해 봤다. <편집자 주> 1. 올해 무역 1.3조 달러…수출 감소·무역수지 적자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한국 수출이 지난해보다 7.8% 감소한 6,3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수입은 11.8% 감소한 6,450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50억 달러 적자로 추정된다. 한국 수출은 올해 1월부터 10월 기간 주요 시장 대부분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으나, 미국과 유럽연합(EU) 시장 대상으로는 각각 2.0%와 2.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플러스 성장을 나타냈다. 2. 챗GPT 열풍에 AI음성인식도 주목 최근 ‘오픈AI’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대화형 메신저 ‘챗GPT’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금리 장기화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쇄 부도 위기 고조되면서 선제적 구조조정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올해 들어 총 19곳의 건설사가 부도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건설 경기가 위축된 데다, 건설 원자잿값과 공사비 인상 등의 여파로 건설사 추가 부도가 도미노처럼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고금리 장기화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건설업계가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실한 PF에 대한 선제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신용평가(KIS)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KIS 투자등급을 보유한 국내 건설사 16곳의 PF 보증 규모는 28조3000억원으로, 2020년(16조1000억원)보다 75% 급증했다. 건설사의 PF 보증 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9년 25조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이어오다, 2020년 이후 주택시장 호황기에 급등했다. 올해 총 19곳의 건설업체가 부도나면서 3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KISCON)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14.30)보다 15.93포인트(0.61%) 내린 2598.37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2.98)보다 7.22포인트(0.84%) 하락한 855.7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8.9원)보다 4.1원 오른 1303.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씨싸이트가 코스닥 상장 첫날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5분 현재 씨싸이트는 기준가(3만원) 대비 4000원(13.33%) 오른 3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씨싸이트는 엔에이치스팩28호와의 스팩소멸 방식의 합병을 통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씨싸이트는 의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전문기업으로 올드네이비(Old Navy), 갭(GAP), 아메리칸 이글(American Eagle), H&M(에이치엔엠)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최대 고객사인 갭(GAP) 월별 벤더(Vendor)평가에서 국제적으로 최고 2위까지 기록하는 등 제품 납기 준수 및 품질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아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씨싸이트는 설립 이래 흑자 경영을 지속해온 기업으로 매년 높은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12.31%로, 지난해에는 매출액 1855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김상기 씨싸이트 대표이사는 "향후 ODM(제조자 개발생산) 사업 확장과 온·오프라인 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속 성장세를 유지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법으로 플랫폼 사전 규제한다. '국내 기업이 역차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을 제정해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을 '지배적플랫폼'으로 두고 규제한다. 유럽연합(EU)이 시행 중인 디지털시장법과 같은 사전 규제 방식을 도입하는 것으로 풀이되는데, EU가 미국·중국 플랫폼의 침탈을 막기 위해 법을 제정한 것과 다르게 우리나라는 국내 플랫폼의 시장 영향력이 큰 만큼 국내 기업이 역차별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기정 공정위 위원장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독과점 플랫폼의 시장 질서 교란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법 제정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공정위가 마련할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은 카카오·네이버 등 플랫폼을 '지배적플랫폼'으로 따로 떼서 규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배적 플랫폼이 ▲자사우대 ▲멀티호밍 제한(경쟁 플랫폼 이용을 금지하는 행위) ▲끼워팔기 ▲최혜국 대우 요구 등을 하는지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기업은 지배적플랫폼으로 지정되기 전 공정위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고, 지정 후에도 이의제기가 가능하다. 플랫폼이 반칙행위를 했음에도 경쟁 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68.55)보다 18.44포인트(0.72%) 오른 2586.99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8.30)보다 3.55포인트(0.43%) 상승한 861.9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7.8원)보다 5.8원 내린 1302.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라온텍이 대만의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 플레이나이트라이드(PlayNitride)와 마이크로LED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마이크로LED용 백플레인 반도체 초도 물량을 납품한다고 19일 밝혔다. 라온텍 관계자는 "마이크로LED를 선도하는 플레이나이트라이드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LED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글로벌 확장현실(XR) 시장에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분야 최고의 부품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온텍은 실리콘액정(LCoS) 기술 개발로 축적된 초고해상도 저전력 다기능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을 올레도스(OLEDoS)와 레도스(LEDoS)로 확대하고 있다. 마이크로LED 또는 LEDoS는 실리콘 백플레인 구동 기판에 LED를 화소 단위로 접합해 자체 발광하는 형태의 디스플레이다. OLEDoS보다 밝기, 수명, 높은 신뢰성으로 디스플레이 미래를 선도할 기술로 기대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XR기기용 마이크로LED, 즉 LEDoS는 일반적으로 대형 TV에 사용되는 것과 다르게 더 작은 크기로 이루어진 LED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