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외제車 운전 여성’ 상대 강도짓 40대男…항소심도 ‘실형’

URL복사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고급 외제차량을 운전하는 부녀자를 대상으로 강도 범행을 저지르려다 미수에 그친 4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6(부장판사 정선재)는 강도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40)씨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26개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8월 경제적으로 곤궁한 상황에 처하자 고급 외제차량을 탄 부녀자를 대상으로 금품을 뜯어내기로 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 대형 쇼핑몰 지하 주차장에서 범행대상을 물색하던 중 한 외제차량에서 내리는 피해자 A씨를 발견했다. 김씨는 A씨에게 미리 준비해둔 전기 충격기를 들이대며 가방을 빼앗으려 했다. A씨가 비명을 지르자 당황한 김씨는 그대로 줄행랑을 쳤다.

김씨는 이에 굴하지 않고 약 일주일 후인 지난해 9월 서울 마포구 소재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매장 카트를 밀고 다니며 2차 범행을 준비했다.

김씨는 한 외제차량에 타려는 피해자 B씨의 입을 손으로 막고 "조용히 하라"고 말한 뒤 강제로 차에 태우려고 했다. 그러나 B씨가 "살려달라"고 고함을 지르는 바람에 이번에도 김씨는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김씨는 결국 검거돼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김씨는 2회에 걸쳐 마트 주차장에서 외제차를 운전하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금품을 뜯어내려다 미수에 그쳤다""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김씨에게 징역 26개월을 선고했다.

이에 김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도 "범행 수법 등에 비춰보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김씨는 당심에 이르기까지 피해자들로부터 어떠한 용서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김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