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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선거전 첫 주말 유세…與 인천공략‧野 호남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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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윤상현 지역’ 제외 인천 지역 방문…김종인‧안철수 호남권 표심잡기 집중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3일차인 2일 여야 당 대표는 첫 주말을 맞아 초반 표심잡기 행보를 이어간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내내 인천에 머무르며 수도권 표심을 훑을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김제와 광주를 방문해 호남권 표심몰이를 이어가고,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도 공식선거운동 돌입 후 처음으로 호남을 방문한다.

◆김무성, ‘윤상현 지역’ 빼고 인천 전역 방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인천 지역 곳곳을 누비며 수도권 표심을 훑는다.

선거운동 1일, 2일차 서울, 경기에 이어 이날 인천 지역을 방문해 선거 초반 '수도권 지원'을 갈무리하고 3일부터 부산·경남으로 지원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먼저 이날 오전 10시 계양역에 방문, 계양구갑 오성규 후보의 유세를 지원한다. 이어 윤형선(계양구을), 황우여(서구을), 이학재(서구갑), 배준영(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홍일표(남구갑), 민경욱(연수구을), 정승연(연수구갑), 문대성(남동구갑), 조전혁(남동구을), 강창규(부평구을), 정유섭(부평구갑)을 각각 방문,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탈당한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남구을)만 지원 유세 지역에서 제외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대해 당 일각에서는 취중 녹취록 파문을 일으키며 탈당한 윤 의원에 대한 김 대표의 불편한 심경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김종인, 호남권 표심몰이 이어가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은 이날 김제와 광주를 방문하며 호남권 표심몰이를 이어간다.

특히 김 대표는 이날 현재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광주에서는 주말 첫 집중유세를 열고 '텃밭 민심'을 다진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전북 김제시와 부안군을 돌며 김춘진(김제부안) 후보를 지원한다. 김 후보는 국민의당 김종회 후보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어 오후에는 광주로 이동, 최진(동남갑)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힘을 실어주고, 주말 첫 집중유세를 광주공원 일대에서 진행한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더민주 후보들이 새롭게 교체된 인물임을 강조하며 정부·여당 견제를 위해서는 제1야당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병훈(동남을)·송갑석(서갑)·양향자(서을) 후보를 지원하며 민심잡기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는 전날 서울 서부권을 지원한 데 이어 이날 수도권 일대를 돌며 유세를 펼친다.

◆안철수, 첫 호남 방문…집중유세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공식 선거운동기간 중 처음으로 호남을 방문한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전북과 전남, 광주 등 호남 전역을 돌며 광폭 유세에 나선다. 그는 오전에만 전북 김제, 전주, 익산에서 시장 등을 찾아 집중유세를 하는 강행군을 펼칠 계획이다.

전주에선 김광수(전주갑), 장세환(전주을), 정동영(전주병), 임정엽(완주·진안·무주·장수), 김관영(군산), 유성엽(정읍·고창) 후보가 덕진구 모래내시장에 함께 모여 안 대표와 함께 유세한다.

익산에선 이한수(익산갑), 조배숙(익산을) 후보가 안 대표의 지원을 받아 익산시 모현동에서 거리유세에 나선다. 안 대표는 이후 인근에서 열리는 이한수 후보 개소식에 참석한 뒤 전남으로 넘어간다.

안 대표는 오후에는 전남 목포와 함평, 나주를 오가며 표심을 다잡는다.

목포에선 박지원(목포), 박준영(영암·무안·신안), 윤영일(해남·진도·완도), 정인화(광양·곡성·구례) 후보가 상동에 모여 안 대표와 함께 전남 서남권 표잡기에 나선다.

안 대표는 함평에선 강형욱(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 지역구인 함평군 함평공영터미널에서 지지를 호소한 후, 나주로 이동해 나주터미널에서 손금주(나주·화순) 후보 지원에 나선다.

전남권 유세를 마친 안 대표는 오후 5시 이후엔 광주에 입성해 권은희(광산을) 후보를 지원한 후 동구 일대 시장과 번화가를 돌며 늦은 밤까지 유세를 펼친다.

권역별 선대위 체제에서 광주권역을 이끌고 있는 천정배 공동대표도 전주와 익산 등에서 안 대표와 합류, 합동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지난해 12월13일 안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후 유성엽, 김동철, 임내현 의원 등 호남 현역 의원들의 합류로 당세를 키워왔다.

이후 안 대표보다 먼저 탈당해 신당 창당을 추진하던 천정배, 박주선 의원과 한동안 무소속을 유지해온 박지원 의원이 합류하며 국민의당은 소속 의원 20명 중 절반 이상인 12명이 호남 의원으로 구성된 상황이다.

안 대표는 선거운동 초반에 직접 당세가 강한 호남을 찾아 전열을 정비한 후, 호남에서의 당 지지세를 수도권으로 이전시키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그는 다음날인 3일에는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후, 순천과 광양에 들러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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