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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민주, 새누리 과반 실패 전망에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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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민심 돌아간 것 정확히 파악…호남민심 노력해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3일 4·13 국회의원 선거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예상보다 앞서가는 것으로 나오자 안도감을 드러냈다. 특히 새누리당의 과반 실패 전망에는 환호했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투표가 마무리 된 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모니터로 지켜봤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5시50분께 상황실에 들어서 이근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송현섭 실버위원장과 웃으며 악수한 뒤 뒷자리에 앉아 있는 박경미, 이재정, 장경태 등 비례대표 후보자들과도 차례로 악수했다.

그는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기자들과 만나 “민심이 세상 돌아가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 결과로 나타난 것 아니겠느냐”며 “정치권이 아전인수격으로 해석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결과를 평가했다.

광주나 호남에서 국민의당이 우세하게 나온데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과를 그대로 수용을 하겠다”며 “어떻게 호남을, 호남 민심을 바로 잡을 것이냐에 대해 당이 노력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장선 선거대책본부장도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출구조사 결과 이렇게 높은 의석을 주신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굉장히 기쁘게 생각을 하고 있다”며 “야권분열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선거를 치렀지만 여당의 독주가 예상된 상황에서 엄중한 심판을 했다”고 평가했다.

정 본부장은 “이번 결과는 공천 파동에서 보여준 여당의 오만하거나 또 경제 어려운 것에 대해 국민들께서 이대로 결과가 나온다면 경고를 준 게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제1야당에 대해서 그동안 잘못한 부분도 있지만 앞으로도 잘하고 또 여당을 제대로 견제하라는 취지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말했다.

오후 6시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시작하자 김 대표는 긴장감 속에 모니터를 주시했다.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 과반의석 확보 실패'라는 헤드라인이 뜨자 더민주 당원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김 대표는 박수는 치지 않고 옅은 미소에 고개를 끄덕이며 화면을 주시했고, 정장선 총선기획단장도 환하게 웃으며 앉아서 힘차게 박수를 보냈다. 뒷자리에 앉아 있던 비례대표 후보들도 밝은 모습으로 예상 의석수를 응시했다.

격전지인 서울 종로에서 더민주 정세균 후보가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자 크게 박수를 치며 환호 했다. 서울 노원병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보다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오자 여기 저기 '아' 하는 탄식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 영등포을에서 신경민 후보가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보다 다소 이기는 것으로 나오자 당원들은 '와' 하며 기뻐했고, 마포갑에서도 더민주가 우세한 것으로 나오자 환호를 질렀다. 김 대표는 방송 내내 옅은 웃음을 띠면서 차분한 모습으로 지켜봤다.

특히 대구 수성갑 김부겸 후보와 김해을 김경수 후보가 압도적인 우세가 나오자 엄청난 박수가 쏟아졌다. 일부는 일어서서 입을 가리거나 눈시울이 불거지기는 장면도 연출됐다.

반면 광주서을에서 양향자 후보가 뒤지는 것으로 나오자 차분히 박수를 보내줬고, 전남 순천도 노관규 후보가 뒤처지는 것으로 나오자 여기저기서 탄식이 쏟아졌다. 더민주를 탈당한 이해찬 후보의 우세 결과에는 간간히 박수소리가 나왔고, 김 대표는 묵묵히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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