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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당한’ 안철수…대통령 이란 출국도 몰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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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들끼리도 혼선 “일정 헷갈렸을 뿐”…“대통령이 와야하는 자리라는 취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 출국일정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대통령이 왜 행사에 안 오는 것이냐'는 식의 핀잔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대선 지지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야권의 대권주자가 대통령 일정도 제대로 파악못하고 대통령 비판에만 열을 올렸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천정배 공동대표를 비롯해 새누리당 원유철 대표 대행,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각 정당 대표들이 함께했다.

안 대표를 비롯한 각 당 지도부는 본격적인 식순에 앞서 귀빈실에서 원불교 지도부와 티타임을 가졌다. 가장 나중에 입장한 안 대표는 김종인 대표 옆자리에 앉았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도착 후 인사를 나누던 안 대표는 김종인 대표에게 "(원불교) 100주년이면 대통령께서 오실만 한데"라고 박 대통령의 행사 불참을 문제삼았다. 그러자 김 대표가 황당하다는 듯, "대통령은 오늘 이란에 갔다. 원래는 오기로 했었다"고 박 대통령의 이란 순방 출국 사실을 상기시켰다.

박 대통령은 원불교 공식행사가 시작되기 3시간 전인 이날 오전 11, 이란 순방차 출국했다. 박 대통령의 출국 소식은 도하 언론에 일제히 보도된 직후였다.

이에대해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설마 안 대표가 대통령 일정을 몰랐겠나. 대화하다가 잠시 깜박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안 대표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다른 핵심 관계자는 "(외교) 일정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고 원불교 100주년 행사 같으면 대통령이 왔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같은 해명이 맞다면 박 대통령이 국내 행사도 아니고 '세일즈 외교' 차원의 이란 순방을 미루고 국내 종교행사에 참석해야 한다는 논리여서 더욱 말이 안된다는 지적이다.

더민주 핵심 당직자는 "안 대표가 왜 그런 실수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비서진이나 실무진이 안 대표에게 보고를 잘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안 대표측의 아마추어리즘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안 대표는 지난 26일 당선인 워크숍에서 김상조 한성대 교수의 부실기업 구조조정과 양적 완화 등에 대한 강연을 들은 뒤, "박 대통령이 양적완화가 뭔지 모를 것 같은데요. 하하하"라고 힐난성 농을 건넨 바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안 대표가 대통령 일정도 모르고 저렇게 비난하는 것을 보면, 안 대표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비판이 아닌 무조건 박 대통령만 비난하려고 달려드는 사람 같아 안타깝다""정치에 감을 잡았다고 하더니 정말 '구악'이 다 돼 가는 것 같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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