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與 원내수석부대표 관심…수도권 재선 물망

URL복사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충청 재선 출신인 박완주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지목하면서,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인선도 영향을 받을지 주목된다.

정진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는 이르면 8일께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변인 등 원내 라인업을 언론에 발표한 뒤, 9일 당선인 연찬회에서 추인 받을 예정이다. 현재 차기 원내수석부대표 후보군으로는 수도권 재선 인사들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참패했고, 또 내년 대선을 고려해서도 당이 수도권 인사들을 대거 중용해야 한다”며 수도권 원내수석부대표 인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원내대표-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 3인방’은 관례상 지역별 안배를 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정진석(충청) 원내대표, 김광림(TK) 정책위의장과 호흡을 맞출 원내수석은 당연히 수도권에서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더민주 박완주(66년생) 원내수석, 국민의당 김관영(69년생) 원내수석 등 양당 원내수석이 1960년대생으로 비교적 젊은 인사라는 점도 새누리당으로서는 고려대상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수도권 1960년대 전후 재선 인사로 함진규(59년생 경기 시흥갑), 김명연(64년생 경기 안산단원갑), 홍철호(58년생 경기 김포을), 주광덕(60년생 경기 남양주병), 정양석(58년생 서울 강북갑), 김선동(63년생 서울 도봉을) 당선인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함진규 의원은 당 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당무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또 친박계 인사로 당청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원내수석으로 무난하다는 평이다.

반대로 김명연 의원은 평소 당내 상대적 진보 목소리를 내왔다는 점에서 수도권 민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인사로 꼽히고 있다.

홍철호 의원은 유승민계 인사로 재보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1.5선으로 평가받는다.

정양석 김선동 당선인은 두 사람 모두 19대를 쉬고 20대에 재입성한 전력을 갖고 있는 서울의 재선 인사다.

당 사무처 출신의 정 당선인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특정 계파'에 쏠리지 않는 비주류 인사라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김선동 당선인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낸 대표적 친박 인사지만, 친박계 내에서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짙지 않고 성격도 원만하다는 점에서 원내수석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당내 경제통 중의 주요 인사로 꼽히는 이현재(49년생 경기 하남) 의원도 수도권 재선으로 원내수석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야당 원내수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령이라는 점, 정진석 원내대표와 마찬가지로 고향이 충청이라는 점이 걸리는 대목이다.

수도권이 아닌 부산-경남(PK) 지역에서는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윤영석(경남 양산)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검사 출신인 김도읍 의원의 경우 계파색이 짙은 친박 인사는 아니지만, 친박계 핵심부에서는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청 가교 역할은 물론 평소 논리적 언변으로 대야 협상에서도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새누리당 초대 원내사령탑은 최경환(대구) 원내대표, 김기현(울산) 정책위의장, 윤상현(인천) 원내수석부대표가 맡았다.

이후 이완구(충청)-주호영(대구)-김재원(경북), 유승민(대구)-원유철(경기)-조해진(경남), 원유철(경기)-김정훈(부산)-조원진(대구) 의원이 원내사령탑을 맡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한미 정상회담] 이 대통령 “두터운 신뢰…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회담 전 미국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돌발변수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감돼 양 정상 간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를 재확인해 정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이다. 이 대통령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회담 분위기 이끌어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치열한 기싸움으로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3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적어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북한 문제를 상당 부분 언급하며, “저의 관여로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공감에서 시작해 신뢰로 이어지다...하남시가 만든 따뜻한 민원행정
[시사뉴스 하남=박진규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행정을 바라보는 시선부터 달랐다. 민원을 단순한 요청이 아닌, 시민의 삶에 먼저 다가가야 할 ‘공감의 신호’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그는 행정의 속도만큼이나, 어떻게 응답하느냐의 ‘태도’를 중요하게 여겼다. 하남시는 민원행정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꿨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고, 불편을 헤아리며, 현장에서 바로 답을 찾는 시스템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말투 하나, 설명 한마디에도 공감을 담고, 이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현장’을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은 행정. 시청에 가지 않아도, 여러 부서를 전전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민원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구조. 하남시는 그렇게 행정의 중심을 ‘사람’으로 옮겼다. ‘문제를 피하지 않는 책임 행정’, ‘모든 과정에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 그리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는 행정’. 하남시가 실현하는 민원행정은 제도가 아니라 철학의 실천이다. 민원은 소통이다…공연으로 배우는 ‘설명력도 친절역량’ 단 한 마디의 설명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벽이된다. 하남시는 이러한 ‘언어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