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8 (토)

  • 맑음동두천 11.7℃
  • 흐림강릉 14.8℃
  • 구름조금서울 13.8℃
  • 맑음대전 13.4℃
  • 맑음대구 11.6℃
  • 맑음울산 14.7℃
  • 맑음광주 13.9℃
  • 구름조금부산 15.5℃
  • 맑음고창 10.1℃
  • 구름조금제주 17.5℃
  • 맑음강화 11.2℃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5℃
  • 맑음강진군 10.9℃
  • 맑음경주시 8.1℃
  • 구름조금거제 15.0℃
기상청 제공

경제

영상·게임 유저 겨냥, 新요금제 출시

URL복사

KT, 데이터·로밍 요금 개편… 해외 음성통화료 95% 인하

LG U+, 국내 최초 로밍 데이터 무제한 37개국에서 시행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매달 휴대폰 이용료에 인상 썼던 소비자라면, 앞으로는 다소 미소지을 수 있을 것 같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이 앞다퉈 소비자의 휴대폰 이용 패턴을 의식한 할인 요금제를 내놓았다. 제일 선두주자인 SK텔레콤은 목하 고민중이다LG유플러스는 528‘LG U+, 국내 최초 로밍 데이터 무제한 시대 연다고 발표했고, KT530‘KT, 데이터·로밍 요금 전면 개편발표로 맞섰다.


KT, 파격적인 국내외 통신 할인 요금제 출시 
4만원대부터 데이터 무제한, 음성 통화 과금 1초당으로 개편

 

국내 소비자들의 LTE 스마트폰 1인당 트래픽은 3년전 약 3.3GB에서 약 6.9GB2배 이상 증가했다. 또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의 1인당 평균 트래픽은 약 18.9GB, 일반 요금제 이용자 트래픽 1.8GB 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KT는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이용행태 변화에 발맞춰 530데이터ON’ 요금제 출시를 단행했다. 또 과거 보다 95%의 요금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는 ‘로밍ON’ 요금제도 출시했다.  


 이번 요금제의 핵심은 데이터 제공량을 최소 1.5배 늘리면서 4만원대부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이는 것. 또 로밍 요금제도 음성통화 과금을 기존 1분당에서 1초당으로 개편하면서 국내 통신료 수준으로 해외 통신료도 맞췄다.


3종 요금제로 데이터 무제한 제공


데이터온(ON) 요금제는 ’ ‘비디오’ ‘프리미엄’ 3.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는 기본으로 제공하고 데이터 무제한도 적용했다. 데이터온 톡의 목표 고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웹서핑, 표준화질(SD)급 영상 중심으로 무선데이터를 이용하는 사용자다. 월정액 49000(부가세 포함)에 매월 기본 데이터를 3GB 제공한다. 기본 데이터를 초과할 경우에는 최대 1Mbps 속도 제한이 걸린다.


데이터온 비디오 요금제는 고화질 영상을 즐겨보는 다량 데이터 이용자가 목표 고객이다. 월정액 69000원에 데이터 100GB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을 초과하면 최대 5Mbps 속도제한이 걸린다. 데이터온 프리미엄 요금제는 초고화질(UHD)급 영상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한 것으로, 월정액 89000원에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제한이 없다.





데이터온 요금제는 선택약정 할인을 이용하면 매월 요금제는 36750비디오요금제는 51750, ‘프리미엄요금제는 66750원에 사용가능하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모바일 데이터 소비가 텍스트, 이미지 중심에서 영상, 게임 중심으로 변화했다, “KT는 모바일 이용행태 변화를 면밀히 살펴 이번에 내놓은 데이터ON, 로밍ON 서비스와 같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T는 저가 요금 이용자를 위한 LTE베이직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기존 32.8에 비해 데이터를 3.3배 많이 제공하기로 했다. LTE베이직은 월 33000원에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 매월 1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로밍 요금 1초당 1.98, 95% 인하  

KT는 로밍 요금제도 개편했다. 해외 로밍 통화요금을 1분당 과금에서 1초당 과금으로 바꿨다. 국내 음성 통화와 같은 초당 1.98원을 적용한다. 미국, 중국, 일본에서 현지와 국내로 통화할 경우 앞으로 10분에 1200원 정도만 내면 된다. 과거 10분에 5500~24000원 내던 것과 큰 차이다.


기존 요금 대비 최대 95% 저렴해졌다. KT는 내년 연말에는 전세계에서 해외 로밍 통화요금을 초당 1.98원에 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달부터 8월까지 3개월간 200Kbps 속도 제한으로 해외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톡 1일 이용료를 7700원에서 3300원으로 대폭 인하했다




 LG U+, 무제한 테더링, 가족 친구들과 로밍 데이터 나눠 써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중국 일본 미국 등 37개국에서 하루 13200(VAT 포함스)으로 모바일 데이터와 테더링(데이터 함께 쓰기)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다. 데이터 용량은 물론 속도 제한(QoS)까지 없는 해외 로밍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무제한 테더링. 휴대폰 데이터를 동행자와 함께 쓸 수 있어 데이터 요금의 총합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과거에는 유사한 로밍 상품이 4명 기준 하루 44000원이었다면, 새로운 로밍 요금제는 하루 13200원꼴로 저렴해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동안 해외 출장이나 해외 여행을 하는 고객 중 데이터가 많이 필요한 분들이 통신 서비스 선택시 불편을 호소하는 데서 착안해 기안하게 됐다면서 글로벌 시대에 꼭 필요한 요금제였다 설명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의 새 요금제는 장고 끝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322일 요금폭탄 걱정 없는 자동안심 T로밍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의 음성 로밍을 이용하는 고객은 해외에서 매일 3분씩 무료로 통화(·발신, 음성/영상/HD Voice 포함)할 수 있다. 음성 로밍이 가능한 해외 국가들의 평균 요금을 적용해 환산하면 하루 약 4110원의 혜택이다. 또 음성 로밍 이용 시 하루에 30분까지는 1만원만 정액 과금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2025 서울건축박람회’ 개막...건축주·인테리어 수요자 참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건축·인테리어·전원주택 전문 전시회 ‘2025 서울건축박람회’가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된다. ‘서울경향하우징페어’는 올해부터 ‘서울건축박람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인테리어 수요자와 건축주 모두를 위한 전시로 새롭게 개편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유수의 인테리어 브랜드와 관련 업체가 대거 참가해, 주거 및 상업공간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참관객들의 높은 기대에 열렸다. 서울건축박람회는 전원주택과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한 실수요자 맞춤형 건축전시회로서 주거 공간을 직접 설계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전시회이다. 특히, 옥외전시장을 활용한 계절별 기획 전시를 선보이며, 실내외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형 전시회로 한층 진화됐고, 단열, 난방, 에너지 절감 등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됐다. 전시 품목으로는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난방/보일러/펌핑/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체류형쉼터/이동식주택, 주택설계시공, 창호/하드웨어, 건축공구/관련기기, 홈네트워크시스템 등 건축과 인테리어 전반을

정치

더보기
북한, 미국 제재에 상응 조치 예고 하루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일본 “EEZ 밖에 낙하 추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북한이 미국의 제재 조치에 대해 상응 조치를 예고한 지 하루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오늘 낮 12시 35분경 북한 평안북도 대관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한 발을 포착했다”며 “미사일은 약 700km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다”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했다.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보도자료를 발표해 “북한은 오늘 12시 34분경 북한 서해안에서 1발의 탄도미사일을 동방향을 향해 발사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현재 한미일에서 긴밀하게 연계해 분석 중이지만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50km 정도로 약 450km를 넘어 비상해 낙하한 곳은 한반도 동쪽의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Exclusive Economic Zo


사회

더보기
김민전 의원, 학교 먹는 물 수질 검사·결과 공개 의무화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학교 먹는 물 수질 검사와 그 결과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비례대표, 교육위원회, 초선, 사진)은 7일 ‘학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학교보건법 제4조(학교의 환경위생 및 식품위생)제1항은 “학교의 장은 교육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학교시설[교사대지(校舍垈地)ㆍ체육장, 교사ㆍ체육관ㆍ기숙사 및 급식시설, 교사대지 또는 체육장 안에 설치되는 강당 등을 말한다. 이하 같다]에서의 환기ㆍ채광ㆍ조명ㆍ온도ㆍ습도의 조절과 유해중금속 등 유해물질의 예방 및 관리, 상하수도ㆍ화장실의 설치 및 관리, 오염공기ㆍ석면ㆍ폐기물ㆍ소음ㆍ휘발성유기화합물ㆍ세균ㆍ먼지 등의 예방 및 처리 등 환경위생과 식기ㆍ식품ㆍ먹는 물의 관리 등 식품위생을 적절히 유지ㆍ관리하여야 한다”고, 제2항은 “학교의 장은 제1항에 따라 학교시설에서의 환경위생 및 식품위생을 적절히 유지ㆍ관리하기 위하여 교육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연 2회 이상 점검하고, 그 결과를 기록ㆍ보존 및 보고하여야 한다. 이 경우 환경위생 점검을 위한 공기 질 점검 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또는 학부모가 참관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이를 허용하여야 한다”고 규정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