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4 (토)

  • 흐림동두천 7.4℃
  • 흐림강릉 9.7℃
  • 흐림서울 8.0℃
  • 맑음대전 9.6℃
  • 구름많음대구 11.9℃
  • 맑음울산 7.7℃
  • 맑음광주 9.0℃
  • 흐림부산 9.2℃
  • 맑음고창 6.1℃
  • 맑음제주 10.5℃
  • 흐림강화 6.7℃
  • 맑음보은 8.4℃
  • 구름많음금산 9.2℃
  • 맑음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8.6℃
  • 맑음거제 8.7℃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산학협력 우수대학의 히든기업을 찾아서- ③】 ㈜티세이프지

URL복사

산학협력, 스타트업 성공가능성 높아 …2020년 첫 이익 기대

국내외 화학물질 규제 선제 대응하여

극복할 것

 

[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20개 기업을 보도 한 바 있다.
이어 11월 3일부터 히든기업 2차시리즈에 들어가 12월 4일 17개 기업 보도를 끝으로 2차시리즈를 마무리했다. 12월 8일부터는 히든기업 3차시리즈로 지역 대학의 산학협력우수대학 10개교 20개 기업을  보도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회사소개를 하면.

 

티세이프지는 경성대학교 교원 벤처기업으로 설립되었다. 특히 국내 화학기업의 규제 의무를 자문하고 있다. 글로벌 화학물질 규제를 선도하는 유럽연합(EU)은 REACH를 기점으로 살생물제, 나노물질, 음식물접촉물질, 혼합물 등의 규제를 확대, 강화하고 있다. 국내 기업도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

 

2006년 도입된 REACH(Registration, Evaluation, Authorization of CHemicals) 의무에 따라 2008년 부터 2018년 말까지 십여 년에 걸쳐 유럽 역내에서 제조, 수입되는 화학물질 2.3만여종의 유해성 정보가 생산되었고, 기업의 화학물질 안전성 평가가 일단락되었다. 


국내는 2011년 가습기살균제 사건, 구미 불산사고 등 연이은 화학 사고로 화학물질의 안전한 생산과 소비에 관한 시민의 관심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화학3법으로 알려진 화학물질등록 및 평가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평법), 화학물질관리법, 화학제품안전법의 시행으로 화학산업계의 의무가 급증하게 되었다.

 

언제부터 경성대 산학협력 기업이 되었나?


이러한 배경하에 2019년 2월 티세이프지는 경성대학교 교원 벤처기업으로 설립되었다. 티세이프지의 설립목적은 글로벌 화학물질관리 수요가 규제별, 국가별로 다변화하고 있어, 국내 화학기업의 규제 의무를 자문하고, 연구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여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다.

 

산학협력기업 후 변화, 좋은 점은?


티세이프지는 산학협력기업으로 시작하여 비교적 짧은 시기에 정착할 수 있었다. 그 첫 번째로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에 접어들면서 환경, 안전, 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이러한 관심은 연이은 화학사고와 화학제품에 대한 안전 문제로 화학 3법을 도입하게 되었고, 이러한 국가정책은 화학산업계의 수요로 이어지게 되었다. 


두 번째로 화학, 생물, 환경공학 기초를 가진 융합 전공자의 수급이다. 화학물질을 실제 제조하는 과정부터 제품을 만들고 사용 후 폐기하는 화학물질의 전과정(life cycle) 동안 실제 작업자와 대기, 수질, 토양, 해양 등 환경으로 노출되는데 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내는데는 환경, 보건 전공자가 필요하다. 이러한 다양한 전공자가 하나의 그룹을 이루어 일을 하는데 대학은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세 번째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 경성대학교는 화학물질을 분석할 수 있는 고가의 장비들을 갖추고 있는 공동기기센터와 화학물질 분석 전문인력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산학협력은 기업의 초기 정착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갖추는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해 줄 수 있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재학생들에게는 현장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2019년 2학기부터 약 10여 명의 학생들이 교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하여 현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2019년, 티세이프지 설립 첫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2020년에는 첫 이익이 예상된다. 아직 10명이 채 안되는 벤처기업이지만, 이미 유럽의 화학물질규제를 다년간 경험한 인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소통할 수 있는 팀웍을 가지고 각 기업의 난제를 풀어가고 있다. 


2020년에는 국내외 기업의 대표등록을 30물질 이상 진행 중이고, 러시아, 터키의 화학물질규제 서비스도 확장하여 진행 중에 있다. 그 외에도 산업부, 환경부의 연구개발사업에 기업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티세이프지의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사퇴...“변화와 혁신 추진 어렵다고 판단”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이정현(사진)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사퇴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사퇴의 변’을 공지해 “이번 공천 과정에서 저는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보려고 했다”며 “그러나 여러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제가 생각했던 방향을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모든 책임을 제가 지고 공천관리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 당의 단합과 지방선거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5∼8일 공천 신청을 받았고 서울특별시장과 충청남도지사를 대상으로 12일 추가로 공천 신청을 받았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엊그제 장동혁 대표의 충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 달라는 간곡한 요청도 있었다”며 “당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뒤로 물러서거나 피하는 것은 제가 걸어온 정치의 길과 맞지 않다. 국민의힘 후보들의 울타리가 되고 선봉장이 되겠다. 도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충남의 미래를 끝까지 책

경제

더보기
대미투자특별법 국회 통과, 불가피한 사유 있으면 상업적 합리성 확보 안 된 투자 허용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개최해 대미투자특별법인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 전략적투자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안)을 통과시켰다. 대미투자특별법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전략적 산업 분야’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산업 분야를 말한다. 가. 조선. 나. 반도체. 다. 의약품. 라. 핵심광물. 마. 에너지. 2. ‘전략적투자’란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 간의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이하 ‘양해각서’라 한다)에서 대한민국이 전략적 산업 분야에 투자하기로 약정한 2,000억 미합중국 달러의 투자(이하 ‘대미투자’라 한다)와 조선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 보증, 선박금융 등을 포함하여 미합중국(이하 ‘미국’이라 한다)이 승인한 1,500억 미국 달러의 투자(이하 ‘조선협력투자’라 한다)를 말한다. 3. ‘한미 협의위원회’란 양해각서에서 규정한 산업통상부 장관이 위원장이면서 대한민국과 미국이 각각 지명한 사람들로 구성된 협의위원회를 말한다. 4. ‘미국 투자위원회’란 양해각서에서 규정한 미국 상무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투자위원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사유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삶의 여백’을 펴냈다. 이 책은 백두대간 대미산 자락의 산촌에서 살아가는 저자가 인생 후반부에 마주한 사유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다. 도시에서의 치열한 시간을 내려놓은 뒤 자연 속 느린 생활을 이어 가며 삶을 다시 돌아보는 과정이 담겨 있다. 저자 박태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영전략본부장과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대학에서 보건학을 연구하고 강의해 왔다. 현재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느림의 모놀로그’, ‘새벽의 고요’, ‘저물녘 오솔길’ 등 에세이와 여행 에세이 ‘旅路 - 나그네 길’ 등을 통해 꾸준히 글을 발표해 왔다. ‘삶의 여백’은 은퇴 이후의 시간을 새로운 성찰의 시기로 바라본다. 책에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 아내와 함께 걷는 산길,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 자연 속 일상의 풍경 등 다양한 장면이 등장하며 인생 후반부의 의미를 탐색한다. 특히 이 책은 개인적 경험과 문학적 사유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멜빌의 ‘모비 딕’, 카뮈의 ‘시지프 신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카프카의 ‘변신’, 프롬의 ‘사랑의 기술’ 등 세계문학 작품을 통해 인간 존재의 집착과 부조리, 사랑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