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코로나19 K극복 ‘히든기업’을 찾아서 시즌5 - ⑤】 이제너두㈜

URL복사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고객사 1050여개 135만명 이용
대량 구매 저마진 경영방침…매출액 대비 순익 1%도 안돼
3년 내 주식상장, 소외계층 위한 복지플랫폼도 개발할 계획

 

국내 최초 최대 복지몰, 언택트시대

시장 확대…해외진출 모색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33년 전통의 시사주간지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해 10월 5일부터 2021년 2월 19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총 72개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특히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산학협력우수기업을 취재하고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했다.

본지는 히든기업 5차시리즈로 2021년 3월 10일부터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획 취재 보도하고자 한다. 5차시리즈 다섯 번째 기업으로 국내 최초 복지몰 운영업체인 이제너두㈜의 송동진 대표를 만났다.  [편집자 주] 

 

“이제 웬만큼 아시는 분들은 다 알고 계시는 복지몰을 국내 최초로 만든 지 21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대기업 고객사를 위주로 영업을 했는데 요즘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시대를 맞아 중소규모 기업이나 기관으로의 영역을 넓히고 있고 호응도 얻고 있습니다. 


당초 복지몰을 창업하고 5년까지는 연매출이 10억원 정도로 미미했었는데 이유는 복지몰이나 복지포인트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시장의 상황때문이었죠. 그러다가 2005년 CFO(최고 재무책임자)로 본격 경영에 참여하면서부터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를 추진했고, 2017년 CEO(최고 경영책임자)가 되면서 (추가)영업을 강화하여 이제는 매출 1200억원 규모의 회사가 되었습니다. 순익이 엄청날 것 같다구요? 


저희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이 복지이기 때문에 매출대비 원가가 99%가 넘습니다. 대량구매 저마진 정책으로 순이익은 정말 미미합니다. 순익을 공개하면 깜짝 놀라실 것입니다. 회사의 설립목적대로 고객사와 임직원의 복지를 위한 회사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3년내 주식을 상장해 회사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플랫폼도 만들어 국민복지를 실현하는 기업을 만들겠습니다.”

 

경영학 박사로, 16년의 금융기관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너두의 CFO를 거쳐 CEO를 맡고 있는 송동진 대표는 해외에도 복지몰을 운영하는 사례들은 있지만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활발하지는 않다며 해외진출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설립배경과 기업소개.

 

이제너두는 삼성그룹의 사내 벤처 비즈니스 모델로 채택되어 2000년 8월에 독립한 회사이다. 이제는 익히 알려진 복지포인트, 복지카드, 복지몰을 국내 최초로 만든 회사이다.


회사의 고객사로 등록이 되면 복리후생관이라고 하는 온라인 복지쇼핑몰, 즉 복지몰을 제공받게 된다. 기업의 임직원은 복지몰에서 본인에게 복리후생비로 부여된 복지포인트를 사용하여 자유롭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복리후생은 기업이 창립기념일이나 명절, 특별 성과 보상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방적으로 현금이나 선물 등으로 혜택을 제공하다보니 임직원의 불만과 비용대비 임직원의 만족도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복지포인트 제도, 즉 선택적 복지제도로 전환하면 임직원은 본인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가격과 시간의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고 기업주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비용 없이 임직원의 사기를 크게 진작시킬 수 있다. 


21년 전에 설립한 이제너두가 이 분야 리딩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몇 개의 기업이 동일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주요실적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복지몰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한국마사회, 강남구청 등 150여개 공공기관과 현대자동차 그룹, 신세계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포함한 1050여개의 민간기업의 복지몰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이나 기관, 지역의 소상공인, 사회취약 소외계층으로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기술, 콘텐츠, 상품에 대한 설명을 하면.

 

1) 주요기술
온라인에서 복지몰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전산시스템이 필요하다. 
‘포인트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복지관리 시스템 및 그 운영방법’, ‘제휴 서비스 복지비용 실시간 연동시스템 및 그 방법’, ‘블록체인 기반의 복지포인트 처리방법 및 시스템’ 등 복지와 관련해서 국내 최다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기업의 임직원이 사용하는데 필요한 임직원의 신상명세가 필요하고 이에 대한 보안이 철저해야 해서 이에 대한 e-privacy, I-safe, ISMS의 보안 인증도 이제너두의 큰 경쟁력이다.
 
2) 콘텐츠

 

① 콘텐츠의 구성
기업의 복리후생비 사용에 적합하고 깊이 있는 콘텐츠들로 구성되어 있다. 즉, 복지상품, 여행, 자기계발, 문화레저, 건강관리, 가정친화의 카테고리로 분류되어서 각각의 카테고리에서 보다 다양하고, 저렴하고, 특화된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고 B2B로 계약된 기업의 임직원에게 특별한 우대 혜택으로 제공되고 있다.
임직원이 실생활에 필요한 쇼핑몰, KTX · SRT 기차예약, 리조트예약, 영화관람, 종합건강검진 등 100여개의 서비스를 인터넷 최저가 또는 소비자 가격대비 최대 75% 우대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② 복지상품
복지몰은 운영을 전산화하고, 직영화하여 비용을 줄였으며, 저마진 정책, 135만 회원에 의한 대량 구매 효과 등으로 상품의 가격이 온라인 최저가보다 5~10% 정도 저렴하다. 특히 고가의 가전제품의 경우, 온라인 최저가보다 보통 10만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면서 구매를 할 수 있다.

 

 

③ 건강관리
▲ 건강한 몸과 마음은 삶의 질을 높이고 업무의 효율을 높인다. 면연력을 높여주는 건강관리 관련 식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유명 브랜드의 홍삼제품을 인터넷 최저가보다 약 40%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 24시간 건강비서는 이제너두의 복지몰을 사용하는 임직원이 갑자기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응급실 연결, 건강상담을 통한 명의 추천, 입원실 예약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이제너두 건강만보기를 직접 개발했다. 고객사의 임직원이 매일 자신의 걸음횟수에 따라서 무료로 건강포인트를 받고, 건강 포인트로 복지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많이 걸으면 건강도 챙기고 건강관리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④ 여행
국내여행의 시작과 끝을 복지몰에서 일괄처리 할 수 있다. 테마가 있는 여행지를 선택하고 이제너두와 직접계약을 맺은 숙박지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객실을 확보하고 기차예약과 렌트카 이용, 선박을 통한 섬의 여행까지 저렴한 여행을 갈 수 있다.

 

⑤ 자기계발 도서구입
제너두 서점은 이제너두가 직영하는 온라인 서점 서비스이다. 모든 도서에 대해 도서정가제의 최고의 혜택(10% 할인, 5% 적립)을 제공하고, 단 한권의 책을 구매하더라도 제주도까지도 무료로 배송한다. 또, 쌓인 적립금으로 책을 구입할 때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복지쇼핑에서 가전제품이나 일반 상품을 구매할 때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유사기능의 기술, 콘텐츠, 상품들과 비교 했을 때 특 장점은?


① 기술면에서 업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기반으로 기술적으로 사용자 편의 관점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할 수 있다. 모바일로 제공되는 복리후생관 앱은 사용자의 쉬운 접속, 편리한 구매를 할 수 있게 하여 사용자가 편할 뿐 아니라, 회사의 매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② 콘텐츠는 전산시스템에 의한 비용절감구조, 직영화와 저마진 정책에 의한 가격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일반적인 복지관련 콘텐츠 뿐만 아니라 라이프 케어가 가능한 생활 전반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어 굳이 다른 쪽을 찾아보지 않아도 대부분의 생활이 많은 혜택 속에서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③ 무엇보다도 사용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것이 직영 복지쇼핑의 상품들이다. 대형, 소형 가전과 IT/디지털 제품들, 건강식품, 의류, 화장품과 반려동물 용품까지 다양한 종합쇼핑몰의 상품들이 인터넷 최저가보다도 저렴한 임직원 혜택가로 제공되고 있어 당사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이다. 폐쇄형의 복지몰이 제공하는 차별적인 혜택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사업발전과 전략은?


앞으로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복지 포인트의 직접 사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편의점, 커피전문점과 복지포인트의 연동을 해서 복지 포인트를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지역의 소상공인도 복지몰에 입점해서 복지포인트 매출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매출만 가능했던 중소 제조사 상품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도록 한다.
중소기업인 이제너두가 중소기업과 상생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중소기업 온라인관을 별도로 만들어서 이제너두의 135만 고객사 임직원에게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주어서 당사와 연을 맺은 중소기업의 매출증대에 일조를 하고자 한다.

 

 

대표의 경영철학이 있다면.


이제너두는 시작이 임직원을 위한 행복한 세상 만들기였다. 그래서 사명도 징기스칸의 손자인 쿠빌라이 칸이 휴식하러 갔던 지명인 XANADU(제너두)와 employee의 이니셜 e의 합성어이다. ‘이제 너도 복지혜택을 누리라’는 의미도 있다.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일한 국민이면 누구나가 세계를 정복한 절대 권력자가 누렸던 호사를 누리게 해 주고자 한다.
더 나가서 소외계층을 위한 보편적 복지플랫폼도 만들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삼성, 제6회 푸른코끼리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6회 푸른코끼리와 함께하는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일 국회의사당 국회체험관 2층에서 개최했다. 푸른코끼리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을 길러주고, 사이버 폭력 피해 학생의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공모전 행사는 삼성전기가 주관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푸른코끼리 시상식은 작품 심사 및 수상자 소감, 공모전 시상 순서로 진행됐으며, 포스터, 웹툰, 에세이 3개 분야에서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아 총 32개 수상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전년 485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087명이 참가했다. 단순히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경찰·상담사 등 학교폭력 예방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포스터·웹툰·에세이 등 3개 부문에서 32개 작품이 선정됐다. 정다연 양(초6)은 “지금 웃고 있니, 누군가는 울고 있어”라는 메시지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해 기조연설…안보리 AI 토의 주재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80차 유엔(UN)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우리 정부 비전과 정책을 제시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인공지능(AI)과 관련한 공개토의도 주재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번 회기 참석을 통해 국제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먼저 이 대통령은 9월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경험한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회복 과정을 국제 사회와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유엔총회 첫날 오전 첫번째 세션의 일곱 번째 순서로 약 1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안보리 공개토의를 직접 주재한다. 강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9월 한 달간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KBIOHealth와 바이오·의료 분야 협약 체결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지난 2일 암센터 회의실에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이사장 이명수)과 바이오·의료 분야의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IOHealth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됐다. 현재는 ‘바이오 4.0’ 시대를 이끄는 핵심 기관으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바이오·의료 분야의 공동연구 및 기술 개발 ▲연구 인프라 및 자원의 상호 공유 ▲전문 인력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연구개발 협력 및 인재 양성 ▲지역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암센터를 비롯해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운영 등 권역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하며, 첨단 의료기술의 도입과 혁신적 임상 연구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약 개발과 첨단 치료법 적용을 통해 국내외 바이오·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

문화

더보기
차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과 찻자리 문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차음식과 찻자리’를 펴냈다. 권정순 박사와 조헌철 박사가 공동 집필한 이번 책은 ‘봄빛향의 차생활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오랜 연구와 실천을 토대로 차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과 찻자리 문화를 총망라했다. 권정순 박사는 원광대학교와 세종대학교 등에서 차문화와 식품양생학을 가르쳐 온 학자로, 현재 한국전통음료연구소 소장이자 봄빛향문화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봄빛향의 차생활’, ‘차음식과 차음료’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전통차와 음식의 융합을 꾸준히 탐구해 왔다. 조헌철 박사는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원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산대학교와 명지대학교 등에서 강의하며 차문화와 문학, 민화 연구를 이어 왔다. 현재 풍석차문화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나무는 모여 숲이 되었고’ 등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차를 즐기는 문화는 점점 확산되고 있지만, ‘차음식’이라는 개념은 아직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았다. 이 책은 이러한 학문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차와 음식의 관계를 폭넓게 탐구한다. 찻물·찻잎·찻가루를 활용한 음식은 물론, 차 향을 살린 전통·현대 요리 그리고 찻자리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들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