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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ㆍ교통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최초 공개...내달 6일 계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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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제네시스가 전동화 비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첫 전용 전기차 'GV60(지 브이 식스티)'를 최초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30일 'GV60 디지털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고  제네시스 월드와이드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GV60를 공개했다. 아울러 디자인 철학과 주요 상품성도 소개했다. GV60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제네시스의 첫 전용전기차이자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에 이은 현대차그룹의 3번째 전용전기차다.

제네시스는 GV60의 국내 계약을 다음달 6일부터 시작한다.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후륜 모델 5990만원(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스탠다드 사륜 모델 6459만원(19인치 기준), 퍼포먼스 모델 6975만원이며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사양을 구성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기존 내연기관 라인업의 차명과 동일한 체계를 따르며 별도의 전기차 구분을 하지 않는 네이밍 철학에 맞춰 차명을 GV60로 결정했다. 전동화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제네시스 장재훈 사장은 "GV60는 제네시스 브랜드 전동화를 대표하는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이자,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함께 운전자와 교감하는 다양한 핵심기능을 통해 럭셔리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부사장은 "GV60는 제네시스가 제시하는 감성적 차별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차별화된 가치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디자인 담당 이상엽 전무는 "GV60는 제네시스만의 우아한 방식으로 기술과 예술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며 "운전자와의 교감을 외치는 수많은 차들 속에서 비교할 수 없는 극명하고 뚜렷한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는 브랜드 통합 온라인 쇼핑몰 '제네시스 부티크'를 통해 전동화 모델 전용 멤버십과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차 전용 멤버십 '제네시스 전기차 프리빌리지'는 주거 환경, 충전 패턴, 선호 충전 방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전기차 이용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특화 서비스이다. 제네시스는 고객이 최적의 충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홈 충전기 ▲공동 주택 충전 솔루션 ▲충전 크레딧 ▲라이프스타일 등 4가지 서비스 중 하나를 무료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마이 제네시스'를 통해 전기차 전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기차 보유 고객은 앱에서 주행 가능 거리,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100% 충전 기준 남은 충전 시간, 충전 크레딧의 잔액 등의 확인과 충전 요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예약할 수 있는 '충전소 예약' ▲원하는 위치에서 차량을 픽업해 충전 후 고객에게 가져다주는 '픽업 앤 충전' ▲고객이 원하는 곳을 방문해 일정량을 충전해주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등 충전과 관련된 서비스를 앱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내달 2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압구정에 위치한 '카페캠프통'에서 GV60 특별전시를 열고 운전자와 교감하는 GV60의 핵심 기술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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