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중소기업 비전 발표 및 정책을 제안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비전을 발표하고, 정책 제안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 방안과 대형 플랫폼의 분산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소상공인 퇴직금 마련 성격의 공제 제도인 '노란 우산'의 임의 해약에 따른 세금 중과 문제도 거듭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후보는 대선 경선 과정에서 1호 공약으로 '전환적 공정성장'을 내걸며,▲공정거래위원회 강화 ▲불공정거래와 악의적 불법행위에 대한 엄중한 징벌 배상 ▲사회적 대타협을 공정성장 방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자본과 노동,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에서 갑을관계를 시정하고 공정경쟁질서를 확보하겠다"며 "하청기업, 납품업체, 대리점, 가맹점, 소상공인 등 갑을관계의 '을'에게 단체결성 및 협상권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리는 언론사 행사에 참석한 뒤, 낮 12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리는 민생·개혁 입법 추진 간담회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