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오전 11시 경기 양평군청을 방문해 윤 후보 장모인 최은순씨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검증에 나선다.
민주당 윤석열 은폐수사 및 50억 클럽 진상규명 특별위원회'(옛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특위)와 윤석열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위 소속 의원들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 등 윤 후보 일가 관련 의혹 제기를 이어왔다.
민주당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양평군청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영개발을 포기한 사유에 대한 명확한 확인을 요구할 예정이다. 최씨가 인근 부지를 사전에 매입하는 과정에서 이 일대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승인될 것을 확신하고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한 검증에도 나선다.
이들은 시행사가 개발사업기간(2012년 11월~2014년 11월)을 넘겼는데도 양평군이 제재 없이 사업 만료일을 2016년 7월 준공 직전으로 변경해준 특혜 시비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검증할 예정이다.
한편, 윤 후보 측은 민주당이 제기하고 있는 공흥지구 개발특혜 의혹에 대해 "전문 용역업체에 맡겨 절차를 진행했다"며 "권력기관을 이용해 무분별한 네거티브를 하고 있지만 국민들께서는 속지 않으실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