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들의 중국 및 북한과의 갈등에 대한 우려 정도' 여론조사 결과
42%, '정치·경제 갈등 우려한다' 답해
72%, 미·북 군사적 갈등 가능성 우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인들은 북한을 미국의 군사안보를 위협하는 존재로 여기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웨스턴켄터키대학 티모시 리치 교수가 지난달 초순 미국인 1050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인들의 중국 및 북한과의 갈등에 대한 우려 정도' 여론조사 결과, 미국과 북한간 정치·경제적 갈등을 우려하는 응답자가 42%, 중국과 갈등을 우려하는 응답자가 48.5%로 나타났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당 지지자와 공화당 지지자 사이에 북한 및 중국과 갈등을 우려하는 정도에 차이가 없었으며 남성보다 여성이 더 북한과의 갈등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미 여론조사기관 모닝 컨설트는 지난달 15일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서 북한과 군사적 갈등 가능성에 대해 42%의 미국인이 "매우 우려된다", 32%가 "다소 우려된다"고 답해 74%가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