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수도권서 이틀째 4000명대…곳곳 집단감염 '역대 최다'

URL복사

 

수도권 4219명 전체 79.2%…일평균 4391.9명꼴
수원 온천서 46명 무더기 감염…조사 중도 2명
노원구 유치원 23명·영등포구 병원서도 28명

 

[시사뉴스 신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중 80% 육박하는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하며 우려가 높은 가운데 수도권 내 유치원, 병원, 사업장, 교회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327명이다. 수도권에서 전체의 79.2%인 4219명이, 비수도권에서 20.8%인 1108명이 각각 확진됐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4391.9명이다. 수도권이 3445.7명으로 가장 많고 충청권 263.0명, 경남권 249.0명, 경북권 174.7명, 호남권 137.1명, 강원권 94.0명, 제주권 28.3명 순이다.

주간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8.5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10명 중 8명꼴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에선 장소를 가리지 않고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수원시 온천과 관련해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를 포함해 46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45명이 추가됐으며 이용자 36명, 가족 6명, 종사자와 기타 각 1명이다. 확진자 2명에 대해선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노원구 유치원에선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22명이 추가돼 누적 23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원생 18명과 가족 4명, 교사 1명이 확진됐다.

서울 영등포구 병원에선 총 28명이 확진됐는데 종사자 25명과 환자 2명, 가족 1명이다.

서울 강북구 어르신 돌봄시설 관련 사례에선 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23명이 조사과정에서 추가됐다. 종사자 2명과 환자 19명, 가족 3명이다.

서울 중구 직장33과 관련해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종사자 22명, 가족 5명이다.

경기 이천시 교회와 가평군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각각 22명,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회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모두 교인으로 확인됐다. 어린이집의 경우 원생 8명과 가족 7명, 교사 2명이 감염됐다.

전국 단위로 주간 환자 발생률이 4.7%로 가장 높은 충청권에서도 목욕탕,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충남 아산시 교육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현재까지 22명이 확진됐다. 초교 관련 9명, 어린이집 관련 13명이다.

충남 당진시 목욕탕 관련해선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3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4명이다. 목욕탕을 이용한 이들이 20명, 가족 및 지인 관련 14명이 확진됐다.

충북 진천군 요양원 관련해선 현재까지 14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중 11명은 입소자이며 3명은 종사자다.

호남권에선 전남 순천시 교회와 무안군 초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각각 17명, 9명이 확진됐다. 기존 전북 고창군 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사례는 7명이 추가돼 누적 37명으로 집계됐다. 이 병원 환자가 29명, 종사자 5명, 가족 3명이다.

경북권에선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대구 북구와 중구 소재 의료기관과 관련해 각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 울진군 목욕탕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대전 서구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도 추적관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7명이다.

경남권에선 부산을 중심으로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부산 영도구 소재 목욕탕과 어린이집 관련 집단감염으로 각각 12명,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
부산 해운대구 시장 관련 사례로는 추적관리 중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4명으로 늘었다. 종사자 39명, 가족 10명, 이용자 5명이 확진된 상태다.

제주에선 제수시 초교와 관련해 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적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학생 16명, 가족 10명, 기타 6명이 감염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5352명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다 규모다. 종전까지 최다 기록은 지난 2일 5265명이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백악관 "한국, 자유·공정한 선거…중국 세계 영향력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 철통을 강조하면서 돌연 중국에 대해 언급했다.ㅣ 백악관은 이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 강조하는 한편,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 대선 결과와 관련한 백악관의 첫번째 입장에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라 진의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3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한 입장을 묻는 뉴시스 질의에 백악관 관계자 명의로 우선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남아있다"고 답변했다. 백악관은 이어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간섭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한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으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관련 자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답변을 미뤘다. 이후 백악관 관계자발로 입장이 나왔는데, 한국 대선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 대선과 관련한 입장에 굳이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첫 국무회의 “국민 중심에 두고 공직 근무 기간 최선 다해달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새 정부 장관 인선이 이뤄지지 않은 관계로 윤역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우리는 모두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업무를 하는 대리인들”이라며 “국민을 중심에 두고 공직 근무 기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정 연속성의 중요성과 함께 공직 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좀 어색하죠. 우리 좀 웃으면서 하자”고 운을 뗀 후 “어색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국민에게 위임받은 일을 하는 거니까 어쨌든 공직에 있는 그 기간만큼은 각자 해야 할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저로서도 아직 체제 정비가 명확하게 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 동안도 우리 국민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고생을 한다”며 “최대한 저는 그 시간을 좀 줄이고 싶다. 여러분이 가진 권한, 책임을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여러분은 헌법기관으로서 법률에 의해서 하실 일들이 있다”며 “지금 현 상황을 여러분이 각 부처 단위로 가장 잘 아실 것이기 때문에 그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