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전국에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산불예방과 초동진화 및 대형 산불 방지를 위해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산불방지대책본부의 근무인원을 증원했으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읍면 산불감시원을 중심으로 기동단속반을 자체 편성하고 일몰 이후 야간근무 시간을 조정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나물 채취시기와 청명․한식 등 봄철 산불 취약 시기에 맞춰 논 밭두렁 태우기, 농산폐기물 불법 소각행위도 집중 단속하며 14개 읍면장이 매일 1회 이상 산불취약지 순찰 및 산불감시원 근무상황을 점검한다.
한정우 군수는 “군민의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 여러분들께서는 논밭두렁 태우기, 농산폐기물 등 소각행위를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군에서는 감시원 차량방송과 마을방송을 통해 산불예방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주요 등산로 입구와 산림과 연접한 사찰, 농막 등에 ‘산불예방 소각금지’ 현수막 560장을 게시해 산불예방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