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경찰청(청장 김광호)은 16일 오후 2시경 울산경찰청 대회의실에서 김광호 청장과 함께 이번에 처음 위촉되는 '안전사고 수사 자문위원' 10명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가졌다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더불어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울산지역만의 특수성으로 인해 건축·기계·화재 등 10개의 안전사고 분야에 있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22명의 교수·전문자격 소지자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위촉 위원들은 대부분 울산·부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울산경찰은 이들의 수사자문을 토대로 사건 초기부터 신속한 수사방향 설정과 함께 필요시 자문위원의 의견서를 통해 경찰수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다지고, 나아가 경찰수사의 신뢰도를 더욱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날 위촉된 김일환 위원(화학분야)은 “산업수도 울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하여 신속하고 성실한 수사자문을 통해 신뢰받는 수사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김광호 울산경찰청장은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울산에서 안전사고는 곧 시민의 아픔과 눈물로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전문성을 토대로 한 명확한 원인 수사를 통해 재발을 막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도록 자문위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