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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디지털 청년 일자리’ 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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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4일 오후 2시 시민홀에서 AI중심 디지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8개 기업 및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이수현 창원대학교 연구산학부총장을 비롯한 6개 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장영진 원장을 비롯한 3개 연구기관, 두산중공업 이희직 부사장을 비롯한 4개 대기업, 경남테크노파크를 비롯한 15개 IT기업 및 유관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유플랫폼 조성 협력 ▲ 일하기 좋은 양질의 AI 중심 디지털 청년 일자리 확대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인력양성 협력 ▲취업 지원을 위한 시설 및 공간의 유·무상 공동 활용 등 디지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유플랫폼 추진에 힘을 모은다.
 
새정부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 국정과제 선제대응
 디지털 청년일자리 공유플랫폼은 여러 기관과 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문인력 양성사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해 관내 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청년을 양성하고 취업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차기 정부에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을 국정과제로 ‘세계 5대 강국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내세우며 AI·빅데이터‧메타버스(가상세계)를 통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임은 물론, 디지털 인재 100만을 양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시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청년이 꿈꾸는 창원형 디지털 놀이터 조성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디지털 청년 일자리 비전 선포에서는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 창원특례시, 청년이 꿈꾸는 창원형 디지털 놀이터 조성’ 비전을 단계적으로 제시했다.

 

단기계획으로는 지·산·학·연의 협력으로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올해까지 여성 일자리를 포함한 양질의 청년 일자리 3300개를 창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청년 일자리 1만 개를 창출할 방침이다.

 

추진전략으로는 프랑스의 ‘에콜 42’를 모델로 삼아 2024년까지 경남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전공과 대학 졸업 여부와 상관없이 희망자를 매년 선발해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육성하는 ‘창원형 에콜 42’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전문 교육기관인 대기업 인재양성 교육기관을 통해 혁신성장 청년 인재를 집중 양성해 기업과 연계한 채용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시의 전문기관이나 출자·출연 기관에서 교육인력을 확보하고, 교육기관은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강사를 섭외하는 한편, 대학의 교육과정에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신설하여 교육을 수료하는 학생·청년들을 바로 취업시키는 시스템이다.

 

일자리 관련 지역의 문제점인 청년 인재의 유입도 중요하지만, 경력형 청년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일할 수 있는 환경은 물론 머무르고 싶은 문화적인 주변 환경도 중요한 부분이다.

 

창원형 ICT밸리 조성 본격 추진
따라서 중·장기적으로는 1단계로 현재 농업기술센터에 있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동남본부를 중심으로 일과, 쉼, 놀이가 있는 창원형 ICT 밸리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2단계로는 마산해양신도시 내에 ICT 밸리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런 디지털 공간에서 창원시의 미래산업과 연계한 스마트산업에 전문인력을 양성해 미래 고용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AI(인공지능) 스마트산업과 글로벌 마케터 육성에 한발 앞서 나갈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이라는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창원시가 디지털 인재 양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대기업에서 지역 대학 졸업자를 채용해 인재들이 창원에 정착토록 하는 한편, 역외 인재가 창원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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