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30일 오전 9시 성안동 독수리공원 일대에서 3월 현장 간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박태완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성안동 주민자치위원, 통장 등은 달빛 야경누리길 조성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고, 성안동 독수리공원에서 스타벅스 앞까지 걸어서 이동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달빛 야경누리길 조성사업은 주민들에게 특색 있는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방문객 유입을 이끌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야간 경관 조성사업이다.
중구는 총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성안동 경찰청~스타벅스 1.25km 구간에 경관 조명과 빛 조형물, 사진촬영구역(포토존) 등을 설치할 계획으로, 설계 용역 결과에 따라 구간 연장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중구는 지난 2월 디자인용역을 시작했으며, 오는 6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12월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번 현장 간부회의에서 도출된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조성해 달빛 야경누리길을 중구의 대표적인 야간경관 거리로 조성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을 이끌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