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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 청사 주변 행정타운 공간배치 및 연결구조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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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가 행정타운 공간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중장기 행정타운 공간배치 및 연결구조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북구는 4일 대회의실에서 주요 부서장 및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타운 공간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주요 내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북구 행정타운 공간계획 수립용역 최종안을 살펴보면, 북구보건소 뒤 소하천을 직강화 또는 중앙도로 하부로 이설해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북측 유휴부지에는 차량 680대를 수용할 수 있는 2층 필로티형 주차공간을 계획해 향후 예상되는 주차수요 증가에 대비했다.

 

또 주차공간과 주변 인접시설 간 연결통로를 신설해 공간 간 연계를 도모했고, 구청 광장과 녹지공간 등을 리모델링해 정원도시의 거점으로서 행정타운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행정타운과 인접한 상방사거리에 총연장 191m, 폭 10m의 원형육교 구상안을 계획, 상업시설과 병원 등 주변 인프라를 연결해 행정타운의 랜드마크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했다.

 

북구청사, 문화예술회관, 보건소, 평생학습관 등 공공건축물이 모여 있는 북구청사 일원은 2001년 구청사 건립을 시작으로 건축물이 개별 필지에 제각각 건립돼 건물 간 단절된 동선, 비유기적인 연결구조, 비효율적인 교통체계와 주차공간 등 편의시설과 계획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북구는 북구청사 일원을 하나의 '행정타운'으로 보고 건물과 도로, 주차장, 녹지 등 각 기능을 효율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행정타운 부지 내 유휴공간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행정타운 공간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해 왔다.

 

북구는 이날 최종보고회 의견을 반영해 용역을 완료하고, 추진규모와 가용예산 등을 감안한 단계별 구현 프로세스를 수립, 중장기 행정타운 공간배치 및 연결구조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용역이 북구 행정타운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마스터플랜이 되어 북구청사 일원이 행정기능 뿐만 아니라 주민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인근 폐선부지와 상업시설, 도시공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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