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혁신교육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울산 중구 4기 마을교사’를 모집한다.
마을교사는 다양한 재능과 직업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중구마을키움터 운영 및 학교연계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주민 선생님을 의미한다.
모집분야는 ▲공예(가온누리수) ▲예술(달빛하모니) ▲역사(동네방네) ▲문화(문화랑놀자) ▲사고(생각날개) ▲경제(생생놀이경제상사) ▲에너지(에너지사랑) ▲환경(인간사랑지구사랑) ▲건강(채식요리조리) ▲생태(큰애기생태여행) 총 10개로, 모집 인원은 약 50명이다.
신청 자격은 중구 주민 또는 지역 내 단체 소속 회원으로 모집 분야 관련 전공, 경력, 자격증 소지 또는 취미 분야 재능을 가진 사람이다.
단,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56조 및 동법시행령 제25조, 아동복지법 제29조의 3,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36시간의 자격연수 과정을 이수하면 4기 마을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마을교사로 활동 시 학교 정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마을교사 출강 자격이 부여되며, 직접 개발한 지원 프로그램을 편성·관리할 수 있도록 소정의 강사비가 지원된다.
이 밖에도 동아리 지원금 지급, 맞춤형 상담 실시, 공동 연수(워크숍) 및 본 따르기 연수(벤치마킹) 참여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관심 있는 주민은 오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청 누리집 또는 중구 혁신교육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중구청 혁신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온 마을이 학교가 되는 중구, 배움과 삶이 일치하는 혁신교육’을 목표로 지난 2019년부터 마을교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1~3기를 합쳐 총 109명의 마을교사가 탄생했으며, 학교연계 교육과정 지원 프로그램도 2020년 62개에서 2021년 79개로 증가했다.
마을교사와 함께하는 체험활동 수업에 참여한 학생 수는 ▲2019년 29개교 150학급 3,812명 ▲2020년 34개교 155학급 3,882명 ▲2021년 26개교 778학급 15,503명으로 3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마을교사는 온 마을이 학교가 되는 울산 중구를 만드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을 교육공동체의 핵심 축이다”며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물할 수 있도록 올해도 여러 분야의 재능을 가진 주민들이 혁신교육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