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병곡면에서 백전 백운산 자락에 이르는 오십리 벚꽃길의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이를 즐기러 찾아오는 상춘객들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오십리 벚꽃길에는 벚꽃을 즐기기 위해 안전하지 않은 2차선 도로변에 정차해 놓은 차량들이 많으며, 사진을 찍기 위해 도로중앙에서 포즈를 취하는 상춘객들이 있는가 하면, 운전자가 벚꽃에 주의를 빼앗겨 차선을 벗어나기도 하고, 벚꽃을 즐기며 저속으로 운행하는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커브길에서 무리하게 반대편 차선으로 진입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수시로 발생되고 있다.
특히나 농번기철이 시작되어 농민과 농기계들이 해당 도로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만큼 오십리 벚꽃길을 운행하는 차량들은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