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흐림동두천 1.2℃
  • 맑음강릉 7.1℃
  • 흐림서울 3.0℃
  • 구름많음대전 4.3℃
  • 맑음대구 6.9℃
  • 맑음울산 6.8℃
  • 구름조금광주 6.8℃
  • 맑음부산 7.6℃
  • 맑음고창 8.6℃
  • 구름조금제주 11.1℃
  • 흐림강화 1.2℃
  • 구름조금보은 3.5℃
  • 흐림금산 2.3℃
  • 맑음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6.4℃
  • 맑음거제 6.6℃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김해시 ,탄소중립 원탁토론회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에 반영 실효성 확보

URL복사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김해시는 26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해시 탄소중립 원탁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탄소중립 시민 공감대 형성과 김해시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과정에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해 기후변화 대응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시민과 함께 하는 기후안심도시 김해’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는 회사원, 농부, 교사, 자영업자 등 각계각층의 시민 50명이 참여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꼭 실천해야 하는 탄소중립 실천사항과 김해시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 이행 시책을 모색했다. 

 

이날 에너지, 수송, 소비, 자원순환 4개 분야별 다양한 탄소중립 시민 실천사항이 도출되었으며 탄소중립 정책방향별 추진과제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또 시의 기후변화 중장기 종합계획인 ‘김해시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시민보고회도 마련됐다. 

 

토론회에 앞서 김해시 부시장과 참석 시민이 함께 탄소중립 나무에 ‘저탄소산업 육성’, ‘에너지 대전환’, ‘자연과 공생’, ‘시민참여 확대’ 등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다짐열매를 다는 토론주제 퍼포먼스가 열렸으며 토론회 참석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과 온라인으로 사전에 수렴한 의견들을 다짐열매 종이에 적어 탄소중립 나무에 달면서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토론회에서 도출된 실천사항은 ‘김해 Net-Zero’로 명명하여 시민 실천사항으로 집중 홍보하고 실천을 유도할 예정이며 이날 제안된 우수 시민시책은 ‘김해시 기후변화 대응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후변화주간 행사로 진행된 탄소중립 토론회에서 모아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좋은 제안들이 우리 시가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