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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北 핵실험 재개 우려…美, 안보리 긴급회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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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SLBM 발사 직후…오는 11일(현지시간) 오후 예정
국무부 포터 부대변인 “北, 풍계리 실험장 준비 중”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북한의 핵실험 재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는 9일(현지시간) 외교관을 인용, 미국이 오는 11일 북한 문제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의는 뉴욕 시간 오후 3시께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지난주 후반부터 회의 소집을 검토했다고 AFP는 전했다. 이와 관련, 북한은 지난 7일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바 있다.

 

앞서 지난 3월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관련해 열린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에는 조현 유엔 주재 한국 대사가 참석해 발언한 바 있다. 우리 정부는 북한 문제 직접 이해당사국인 만큼 이번 회의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과 일본도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이번 안보리 회의 소집 소식이 알려지기 전,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절리나 포터 부대변인이 지난 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풍계리 실험장을 준비 중이라고 평가한다"라며 "이르면 이달 그곳에서 실험을 수행할 준비가 됐을 수 있다. 이는 7번째 실험이 될 것"이라고 했었다.

 

미국은 이달 한 달 안보리 의장국을 맡는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 3일 의장국 취임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관련해 이사회에서 논의 중인 결의안이 있다"라며 이달 중 투표 추진을 시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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