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국가전문자격증인 유아숲지도사 과정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25명 모집한다.
유아숲지도사는 숲을 통해 유아가 정서 함양 및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사람으로, 사단법인 경남숲교육협회에서 운영하는 전문과정을 수강하면 산림청이 발행하는 ‘유아숲지도사’ 국가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교육은 경남 진주시의 사단법인 경남숲교육협회에서 8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유아발달론, 아동 안전관리, 유아숲 생태 교육프로그램 개발, 유아숲 놀이지도 등 31과목 208시간의 이론실습교육과 30시간의 현장 실습 교육이 예정돼 있다.
그 후 이론평가와 시연평가를 거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교육비 180만 원은 전액 고성군에서 부담하며 교육 수료 및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고성군민(주민등록상 주소가 고성인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정 미수료 시 향후 5년간 고성군에서 시행하는 모든 사업에 참여 배제되는 점 주의해야 한다.
수강 신청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고성군 홈페이지를 참고해 서류를 구비한 뒤 고성군청 교육청소년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유정옥 교육청소년과장은 “자격증 취득 후에는 산림복지전문업으로 등록하거나 유아숲체험원·유치원·산림교육센터의 숲 활동 교사, 숲해설가 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며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교육청소년과 교육지원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고성군은 교육부의 ‘미래교육지구 사업’과 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교육진흥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억 4천 5백만 원의 예산으로 갈모봉에 숲 체험장을 조성하고 유아숲지도사를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