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람들

UPF(통일교 우호단체) 주최 ‘Summit & Leadership Conference’...세계 주요 지도자 '종교 자유·보편적 인권 한목소리'

URL복사

워싱턴타임즈ㆍ세계일보ㆍUPF 공동주최…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ㆍ경기 가평 HJ글로벌아트센터 등 '폼페이오 美 전국무장관·깅리치 美 전하원의장 등 참석'
강제개종 피해자 고토 토오루 "일본에서 강제개종 핑게로 12년간 납치 감금 당해...지금도 종교자유 위기 상황"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워싱턴타임즈ㆍ세계일보ㆍUPF(통일교 우호단체)등이 공동 주최한 ‘Summit 2022 & Leadership Conference(SLC)’가 지난 1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폼페이오 美 전국무장관·깅리치 美 전하원의장 등 국빈급 인사들을 포함한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이 참석한 이번 SLC에서 참가자들은 '신통일 한국과 항구적 평화 세계 실현'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이번 행사는 15일까지 서울 잠실과 경기 가평 HJ글로벌아트센터 등에서 개최되며, 2월에 열렸던 ‘한반도 평화서밋’의 후속 행사의 성격을 띄기도 한다.

 

SLC 서울 잠실행사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전 국무장관, 브리기 라피니 니제르 전 총리, 사헬 사하라 국가공동체 사무총장 등을 포함 남북이 공동으로 수교한 157개국 정상과 정치, 경제, 종교, 언론, 학술 분야 지도자, 일반인 등이 행사에 동참했다.

 

또한 이날 개회식에서는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온라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전 국무장관, 마키살 세네갈 대통령 겸 아프리카동맹 의장,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브리기 라피니 사헬-사하라 국가공동체 사무총장, 무하마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 등이 연설했다.

 

 

당일 행사에는 1995년부터 2008년까지 강제개종이라는 명목으로 납치되어 감금생활을 했던 고토 토로우 씨(현 (일본)전국납치감금ㆍ강제개종피해자회 대표) 연사로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강제개종은 90년대 일본에서 통일교 신도들을 납치 감금해 '탈회'를 폭압적으로 요구했던 사건으로 많은 신도들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토 대표는 연설을 통해 "31세이던 1995년부터 44세가 되던 2008년까지 가족과 '설득전문가'로 불리는 목사에게 12년 5개월 간 감금당했다"며 “감금에 대한 고통에 목숨보다 더 소중한 신앙이 파괴된다는 두려움까지 맞물리며 그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하기 어려웠다” 중언했다. 고토 대표는 2011년 1월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일본 대법원은 피고에게 2200만엔(약 2억1600만원)을 지급하라고 2015년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참석자들은 SLC에서 보편적 가치로서의 인권과 종교적 자유에 대해 심도 있는 연설과 주제발표를 이어갔으며, 세계 곳곳에서 자행하고 있는 종교적 자유와 인권을 짓밟는 행태에 대해 폭로하고 진정한 자유와 ‘신통일 세계의 보편적 인권’을 모색하자는 선언문도 채택했다.

 

이어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 콘퍼런스에서는 아프리카동맹 54개국을 대표한 40명의 종단지도자가 ‘보편적 영성 회복’을 주제로 토론했다.

 

12일 함께 열린 IAPD 총회에서는 미국의 종교지도자 20명이 IAPD 공식기구화와 보편적 영성 회복의 플랫폼에 대해 논의했다.

 

세계청년리더스 콘퍼런스에서는 아프리카 청년부 장관 25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청년지도자와 청년 교육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탐 맥데빗 워싱턴 타임스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2월에 열린 한반도 평화서밋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증진을 위한 집단적이며 다자적인 우리의 노력에 의미심장한 이정표가 됐다.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호존중, 상호이해, 상호 원조를 위해 다자주의, 다자간 협력,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 다종교 촉진 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황청 산하 재단인 국제 가톨릭 원조단체 ‘고통받는 교회 돕기(ACN)’가 2년마다 196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세계 종교자유 보고서’ 2021 자료를 인용 "세계인구 67%인 52억명이 종교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 지적했다. 정 사장은 “북한과 같이 종교의 자유가 없는 곳뿐 아니라 종교적 자유를 탄압하는 사례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가까운 일본에서도 종교의 자유를 심대하게 훼손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윤영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장은 “가정연합 신도들을 대상으로 ‘납치감금, 탈회강요’를 종용하는 사람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가정연합 신도들의 신앙할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는 일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세션 참가자들은 종교 탄압에 대한 심각성에 공감하고 ‘종교의 보편적 인권선언문’을 채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와 간호대학 취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달 28일(목) 창의예술관 2층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간호학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고용센터 방언희 팀장 ▲황정덕 파트장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김영미 교수 ▲전상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오명수 부센터장 ▲이성국 팀장 ▲문종훈 컨설턴트 ▲이진호 주무관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 사업을 호산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간호학과 교수진은 간호사 취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이를 들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보건계열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측은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학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상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