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29일 제31회 울주군민상 심사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울주군민상 4개 부문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제31회 울주군민상’ 수상 대상자는 △지역개발 부문 조정래(61·웅촌면 주민자치위원장) △교육문화체육 부문 황수길(57·울산미술협회·울주웅촌예술인협회) △효행 부문 박영우(78·전 대명전삼폼(주) 부장) △사회봉사 부문 송재훈(69·한국자유총연맹 울주군지회) 등 총 4명이다.
조정래씨는 웅촌면 주민자치위원장과 사회단체장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곡천지구도시개발사업 추진, 회야댐 주변 지원사업 지원금 확충 등 웅촌면의 지역개발과 지역 주민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황수길씨는 공공미술프로젝트 및 우시산국 축제 추진, 진하 국제윈드서핑대회 민속놀이마당 및 옹기축제홍보관 운영, 공예가협회 전시 기획 추진 및 교류, 소년소녀가장돕기 기부전 기획 개최 등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했다.
박영우씨는 78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오랫동안 노환으로 병석에 계신 97세 노모를 극진히 모시고 있다. 특히 욕창과 치매를 앓는 모친의 병 수발은 물론, 거동이 불편한 노모의 모든 일상에서 수족이 돼 효행을 실천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효자의 집으로 칭송받았다.
송재훈씨는 한국자유총연맹 울주군지회 수석부회장과 회장을 맡아오면서 20여년간 청소년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에 적극 참여했다. 또 언양 산불과 태풍 등 각종 재난 복구 활동을 비롯해 농촌일손돕기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울주군민상 시상은 다음달 24일 두서화랑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31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