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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인적·물적 인프라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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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적극 추진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첨단 치의학산업 선도도시로 도약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는 8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충청남도, 단국대학교, 오스템임플란트(주), 충청남도치과의사회와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동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수복 단국대학교 총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주) 회장, 박현수 충청남도 치과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여 기관은 치의학 분야 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등 종합적인 전략 수립과 정책지원, 인프라 구축 등을 총괄할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천안에 유치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행·재정적 협력 및 지원 △국회 및 중앙부처 공동 유치활동 추진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위원회 구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천안시는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대학교수, 치과의사회 회원 등을 포함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에 나선다. 첨단 치의학산업 연구개발 거점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등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및 유치 추진 범분위기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천안시는 타당성 용역을 통해 국내 치과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및 천안 유치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후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 충남지역 공약에 포함됐다.

 

천안시는 국내 치과 분야 인력양성과 산업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과 오스템임플란트 등이 자리 잡아 풍부한 치의학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1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는 천안테크노파크산단 약 1만5427평에 1,400억 원을 투입해 공장을 조성하고 1,000여 명을 신규 고용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지난해 천안시, 충남도와 체결했다.

 

여기에 국립치의학연구원도 설립되면 우수한 인력 양성 및 관련 연구 기능과 기업 등 인프라 집적을 통해 천안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 첨단 치의학산업 연구개발의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천안 유치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강력한 의지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천안의 입지와 강점 등을 기반으로 천안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알려 천안이 첨단 치과의료산업 클러스터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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