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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1.8% 급락·코스닥 700선 붕괴…경기침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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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대주주 회피물량 쏟아져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에 국내증시가 급락했다. 코스피는 1.83% 하락했으며 코스닥은 1달반에 700선 아래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356.73)보다 43.04포인트(1.83%) 하락한 2313.69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15.02)보다 23.77포인트(3.32%) 내린 691.25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이 700선 아래에서 장을 마친 것은 지난 11월4일 이후 약 1달 반만에 처음이다.

 

국내 증시는 전일 뉴욕증시의 하락과 대주주 양도세 기준이 기존 10억으로 정해졌다는 발표에 투심 악화되며 하락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 부각으로 하락했던 것이 국내증시에 영향을 끼쳤다. 앞서 미국 증시는 예상보도 호조를 보인 고용지표로 인해 긴축 기조가 지속될 것이며 이로 인해 경기 침체가 올 것이란 우려가 확산됐다. 이에 기술주인 나스닥은 장중 한때 3.6% 급락이 시현되기도 했으며 2.18% 내린 1만476.12에 마감했다.

여기에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이 기존과 동일하게 10억원으로 유지되자 개인들의 매물까지 쏟아졌다. 통상 개인투자자들은 과세대상을 회피하기 위해 연말 매도하는 성향이 나타난다. 지난해 12월28일의 경우, 하루 동안 3조원을 팔아치운 바 있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811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외국인들도 697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반면 기관은 나홀로 2509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56억원 나홀로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587억원, 44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이같은 매도세에 국내증시 상장 기업 대부분이 하락했다. 코스피에서는 전체의 상장 종목 가운데 88%인 936개사가 하락했고, 코스닥은 전체 상장사 중 85%인 1377개사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69%) 하락한 5만8100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3.39%), 삼성바이오로직스(-2.18%), SK하이닉스(-1.77%), LG화학(-2.56%), 삼성SDI(-2.35%), 현대차(-0.96%), 네이버(-3.52%), 기아(-1.26%), 포스코홀딩스(-0.35%) 등의 하락세가 시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셀트리온헬스케어(-3.46%), 에코프로비엠(-4.15%), 엘앤에프(-4.24%), HLB(-5.12%), 카카오게임즈(-3.82%), 에코프로(-4.85%), 셀트리온제약(-0.28%), 펄어비스(-6.05%), 스튜디오드래곤(-1.25%), 리노공업(-4.33%) 등 대부분이 4%에 가까운 하락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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