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집중 호우에 사망 22명·실종 14명…부상 13명(종합)

URL복사

일시대피 4763명…청주 궁평지하차도 차량 19대 침수
공공시설 59곳·사유시설 80곳 피해…도로 139곳 통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명 피해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집중 호우로 22명이 숨졌으며 14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잠정)집계한 결과,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2명, 부상 13명, 실종 14명이다.

경북에서만 1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충남 4명, 세종 1명, 충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편 충북 청주시 궁평지하차도에서 차량 19대가 침수되는 침수 사고가 발생해 현재 배수와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대본이 아직 인명 피해를 확인하고 있는 만큼 피해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부산 1명, 경기 1명, 충북 3명, 경북에서 9명 등 실종자는 총 14명 발생했다. 충남에서는 1명이 산사태로 매몰돼 소방 등 관계기관이 수색하고 있다.

계속되는 비로 1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직전 집계(오전 11시 기준 11명)에서 2명 늘어났다. 부상자는 경기 1명, 충북 4명, 충남 3명, 전남 1명, 경북 4명 등 전국에서 발생했다.

지난 14일 충남 아산 봉재저수지에서 낚시 중 발을 헛디뎌 실종된 77세 남성과 지난 11일 경기 여주 소양천 주변을 산책하다 실족사한 75세 남성은 호우가 아닌 '안전사고'로 분류돼 인명 피해 집계에서 제외됐다.

집을 떠나 일시 대피한 인원은 오후 6시 기준 13개 시도·71개 시군구 2715세대 4763명이다. 이 중 2066세대 3798명은 집으로 아직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보다 4개 시군구에서 1713세대 3196명이 더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7세대 98명, 부산 13세대 20명, 인천 3세대 4명, 광주 4세대 4명, 대전 16세대 7명, 경기 46세대 90명, 충북 973세대 2110명, 충남 329세대 515명, 전북 168세대 234명, 전남 7세대 9명, 경북 1081세대 1610명, 경남 2세대 2명, 강원 26세대 35명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공공시설 피해는 총 59건이 발생했다. 이중 도로 사면유실은 8건, 도로파손·유실 18건, 옹벽 파손 3건, 토사유출 9건, 하천 제방 유실 2건, 인도 유실 1건, 낙석 1건, 침수 12건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총 80건으로, 주택 침수 26채, 주택 전·반파 4채, 어선 피해 5척, 차량 침수 63대, 옹벽파손 등 43건이다.

정전 피해도 계속됐다, 경북 6개 시·군, 부산 2개 구, 전북 1개 군, 서울 3개 구, 광주 1개 구, 충남 1개 구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며 모두 복구를 완료했다.

농작물 9309.5ha와 농경지 12.4ha가 물에 잠기거나 매몰됐다. 벼 4806.7㏊, 콩 4176.9㏊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전국에서 도로 139곳이 통제 중이다. 국도21호선 완주군 상관면 신리구간과 국도25호선 청주시 석곡교차로~석판교차로 구간은 비탈면 유실로 인해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또한 20개 국립공원 391개 탐방로, 하천변 산책로 706곳, 둔치주차장 208곳, 숲길 99곳 등도 통제되고 있다.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20개 항로에서 28척은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 항공기도 이날 20편이 결항됐다.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청양 566.0㎜, 충남 공주 506.5㎜, 전북 익산 483.0㎜, 세종 480.2㎜, 경북 문경 473.0㎜,충북 청주 465.0㎜이다.

현재 경기 북동부, 강원 영서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 내륙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오늘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전북, 전남권(남해안 제외), 경북 북부 내륙은 100~200mm(많은 곳 250mm 이상)경기도, 강원 내륙·산지, 전남 남해안, 경상권(경북북부내륙 제외), 제주도 남부·산지, 울릉도와 독도는 30~80mm, 서울, 인천, 강원 동해안, 제주도는 5~40mm이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13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확대되자 오후 8시30분을 기해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중대본도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으며 이날 집중호우 관련 시·도 재난대응 특별 지원단을 파견했다. 소방청은 지난 13일 오전 11시를 기해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