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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팔 전쟁' 발발에 국제유가, 전날 급등 후 소폭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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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87.65달러에 마감
시장, 하마스 공격에 이란 관여 여부 주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발발에 국제유가가 전날 급등 후에 소폭 하락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 발발로 전날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소폭 하락 마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국제 원유 가격 벤치마크(기준)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5%(0.41달러) 하락한 배럴당 85.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6%(0.50달러) 내린 배럴당 87.6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9일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11월 인도분 WTI는 전 거래일 대비 4.3%,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2% 상승했다.

시장은 이란의 하마스 배후 여부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일 이란 군 관계자들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계획과 조정을 도왔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하마스 공격을 축하하긴 했지만, 이를 계획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즉각 반박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0일 브리핑에서 "이란이 하마스 군사 조직 자금 대부분을 제공했고, 수년에 걸쳐 훈련이나 역량 등을 지원하면서 하마스에 관여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란이 이스라엘 공격 계획과 실행에 관여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공격에 가담했다는 게 명백해지면 미국이 대이란 제재를 강화하고, 이는 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스톤엑스 그룹의 캔자스시티 에너지팀은 이날 뉴스레터를 통해 "이란 개입 가능성이 사실로 입증되면 이미 타이트한 시장에서 미국이 이란산 원유에 대해 더 엄격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독일 코메르츠방크의 원자재 애널리스트 카르스텐 프리치는 같은 날 메모에서 8월 이란 원유 생산량이 하루 310만배럴을 기록했으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핵협정인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에서 탈퇴한 2018년 가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프리치는 "이란이 하마스에 대한 공개적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유연한 제재 접근 방식을 유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망했다.

다만 제재를 전면 시행할 경우 이란의 원유 수출이 최대 100만배럴까지 감소할 수 있지만, 원유 가격을 크게 올릴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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