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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C, 유엔 팔레스타인 UNRWA에 자금 지속 지원할지 여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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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독 등 10개국, '하마스 연계' 난민구호기구 자금 지원 중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계속 자금을 지원할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외신이 전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유엔 직원 일부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연루됐다는 주장에 따라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계속 자금을 지원할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 NBC가 보도했다.

EC는 성명에서 "위원회는 유엔이 발표한 조사 결과와 앞으로 취할 조치에 비추어 이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며 유엔 구호활동기구가 정보를 제공하고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럽연합 집행부는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동시에 2월 말까지 UNRWA에 추가 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핀란드와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럽연합의 여러 회원국들은 이미 하마스와의 연계설이 제기된 UNRWA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EU 비회원국인 영국 정부도 하마스와의 연관성에 대한 주장이 조사되고 있는 상황에서 UNRWA에 더 이상의 지원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영국이 일부 자금을 지원하는 UNRWA 직원 12명이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인 학살에 연루됐다는 주장에 대한 질문을 받자, "(영국)정부는 영국의 원조 자금이 하마스에 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대변인은 하마스와의 연계설이 조사되는 동안 영국은 UNRWA에 추가 지원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실 대변인은 영국이 하마스의 공격 이후 UNRWA에 1600만 파운드를 송금했지만, 지금은 그 돈이 지출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와 관련된 사건이 조사되는 동안 더 이상의 자금은 배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NN에 따르면 UNRWA에 대한 자금을 지원해온 각국 정부 중 적어도 절반은 이스라엘이 10월7일 공격에 유엔 직원 일부가 연루됐다고 주장한 이후 이 기구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금 지원을 중단한 국가로는 미국, 독일, 스위스, 캐나다, 네덜란드, 영국, 이탈리아, 호주, 프랑스, 일본 등이 있다.

유럽연합은 기금 지원 결정을 보류했고, 노르웨이,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스페인은 UNRWA에 대한 자금 지원을 계속 하기로 결정했다.

스웨덴, 덴마크, 벨기에, 쿠웨이트와 카타르는 UNRWA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할지 혹은 계속할지에 대해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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