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사회

70대 몰던 차량, 상가 돌진해 1명 사망

URL복사

80대 여성, 심정지 상태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
음주 측정·약물 검사 실시했지만 특이 사항 없어
목격자 "차량 포물선 그리듯 빠른 속도로 내려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인근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상가 1층 가게 내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인근 햄버거 가게에 제네시스 차량이 돌진해 행인 1명이 사망하고 운전자를 포함한 5명이 부상을 입었다.

20일 서울 강북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2분께 미아역 인근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상가 1층의 햄버거 가게 내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가게 앞을 지나던 80대 여성 1명이 심정지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행인 4명도 사고 충격으로 튄 파편물을 맞아 경상을 입었다. 운전자인 A씨는 코뼈 골절, 안와 골절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과 약물 검사를 실시했지만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를 수습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이면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은 돌연 굉음을 내며 6차선 도로로 튀어나와 건너편 가게 내부로 돌진했다.

이 과정에서 철제 난간과 물탱크를 들이받고 공중으로 떠오른 차량은 행인들과 가게를 덮쳤다.

사고 현장에 있던 주민 신모(50·여)씨는 "차량이 포물선을 그리듯 빠른 속도로 (언덕에서) 내려오더니 철제 난간을 들이받고 붕 날아 (가게에) 내다 꽂혔다"고 설명했다.

해당 상가를 종종 오갔다는 배달원 오모(47·남)씨 역시 "차량이 파란 물탱크와 가로수를 들이받고 상가로 날아왔다"면서 "사장님과 종업원은 다행히 매장 안쪽에만 있었다"고 전했다.

한 70대 여성도 "사고 발생 40분 전에 은행에 갔다가 사고 현장을 지나쳤는데 별일이 다 있다"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고 현장 일대는 나무와 버스정류장 인근 펜스도 무너진 상태다. 해당 가게는 사고 충격으로 전면부 유리창이 모두 파손되고 비치돼 있던 테이블과 의자 등 집기들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테너 존노: Liederabend’ 공연... 감미로운 미성과 섬세한 감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매해 클래식의 대중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기획공연으로 사랑받아온 꿈빛극장 ‘클래식라운지’가 감미로운 미성과 섬세한 감성으로 주목받는 테너 존노와 함께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클래식라운지 ‘테너 존노: Liederabend (리더아벤트)’가 오는 6월 28일(토) 오후 5시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꿈빛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테너 존노의 가곡 리사이틀로, 피아니스트 조영훈과의 협연을 통해 더욱 밀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테너 존노는 JTBC ‘팬텀싱어 3’를 통해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이후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펼쳐왔다. 줄리어드 음악원과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을 전석 매진시킨 그는 최근까지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클래식 앨범 멀티플래티넘 달성, 오페라 ‘카르멘’ 주역 데뷔 등 폭넓은 무대를 통해 정통 클래식 테너로서의 면모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간의 커리어를 관통하며 깊은 애정을 쏟아온 독일 가곡과 한국 가곡을 아우르는 이번 리사이틀은 테너 존노만의 감성과 해석으로 인간 내면의 그리움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