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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공항시대, 워킹그룹 결과보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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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월 착수 이후, 산·학·연 전문가 18명으로 3개 분과 운영 -
- 대구경북신공항 항공화물 거점공항 육성, 공정관광, 15분 도시 등 제안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는 19일 김천에 있는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2024년 경북공항시대 워킹그룹 운영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워킹그룹은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미래 신성장동력 추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 18명으로 화물운송 활성화, 울릉공항 활성화, 공항신도시 조성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분과별로 ▴글로벌 화물운송사업의 동향 및 국내시장 분석 ▴울릉도 공정관광 육성을 위한 숙박시설 개선사업 모델 연구 ▴공항신도시 도시개발 컨셉 구상 연구 등 분야별 정책과제를 선정해 지난해 3월부터 연구한 내용을 최종 보고회에서 공개했다.

 

화물운송활성화 분과 주제발표자 조영주 변호사(법무법인(유) 광장)는 ‘글로벌 화물운송사업의 동향 및 국내시장 분석’을 통해 ▴생산 거점을 잇는 지방발 장거리 항공화물 노선 개발 ▴중․장거리 전용 국제화물 항공시장 선점 ▴국토 균형발전 및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구경북신공항 조기 개항 필요성 등을 주장했다.

 

조 변호사는 설명을 통해 대한민국이 항공화물 세계 8위 수준의 위상을 가졌음에도 화물실적 세계 200위권에 진입한 공항은 인천공항이 유일하고, 화물 운송 과포화 해소와 공항 간 화주 유치를 통한 성장유도와 항공사 간의 건전한 경쟁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울릉공항 활성화 분과의 정란수 대표(대안관광컨설팅 프로젝트 수)는 ‘울릉공항 시대 공정관광 육성을 위한 숙박개선 모델 개발’을 발표했다.

 

정 대표는 울릉공항 개항 시 년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숙박 등 수용 태세를 갖춰야 하고, 오버 투어리즘(과잉 관광)에 따른 관광 소득 지역 환원과 지역과 상생을 고려한 공정관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주민 참여형 숙박스테이 및 숙박시설 개발과 주민 참여형 시설 조성을 위한 인력양성 및 거버너스 구축 등 울릉형 제도와 정책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공항신도시 분과 한상훈 교수(중원대학교)는 ‘경북 공항신도시 도시개발 컨셉 구상’을 발표했다.

 

대구경북신공항 성공을 위해서는 기반 역할을 하는 공항신도시 조성은 필수적인 만큼, 인구 소멸 지역에 맞게 신도시 주민의 문화서비스 격차 완화를 위한 15분 도시와 도시기능을 도시 중심부에 집중적으로 조성하는 압축도시(compact city)를 통해 인간중심의 신도시 계획을 기본원칙으로 제시하며, 미국 올랜도 레이크 노나 프로젝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 신도시 등 국내·외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경상북도는 2022년부터 대구경북신공항 건설로 인해 경북 산업 전반에 미칠 파장과 신산업 발굴 등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며 “발굴한 정책과제는 도정에 잘 녹여내어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앞당기고, 신공항 경제권이 대구·경북 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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