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대구 수성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성과포럼'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는 박승호 계명문화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김영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 등 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계명문화대학교에서는 박승호 총장을 중심으로 김재현 신산업특화사업단장, 김수환 부단장, 홍성근 팀장과 산학협력 산업체 대표 뿐만 아니라 디자인융합테크학부 재학생 10명도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급격한 산업 변화 속에서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은 신산업 인재 양성이며, 이를 위해 전문대학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승호 총장도 이 자리에서 "계명문화대학교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AI활용 디자인 분야의 특화 교육을 통해 창의·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학교는 '1유형(신규 진입형)' 참여 대학으로서 디자인융합테크학부를 중심으로 AI활용 디자인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AI크리에이티브센터 구축 성과와 산학연관 거버넌스 구축 사례를 공유했으며, 참가한 학생들은 전시 부스에서 자신들의 AI활용 디자인 작품을 직접 소개하며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재현 신산업특화사업단장은 "교육부 장관님이 직접 참석한 이번 포럼은 신산업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배움의 성과를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참가한 디자인융합테크학부 학생들은 "현장에서 실제 산업계와 정부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큰 배움의 기회였다"며 "우리가 배우고 있는 AI활용 디자인 기술이 미래 산업에 중요하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포럼은 전국 17개 참여 대학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였으며, 향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와 연계한 전문대학의 신산업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