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5.4℃
  • 구름많음강릉 14.9℃
  • 흐림서울 16.8℃
  • 흐림대전 15.6℃
  • 흐림대구 14.2℃
  • 흐림울산 13.5℃
  • 흐림광주 15.0℃
  • 흐림부산 14.2℃
  • 흐림고창 14.4℃
  • 제주 15.5℃
  • 구름많음강화 12.5℃
  • 구름많음보은 13.9℃
  • 흐림금산 14.3℃
  • 흐림강진군 14.4℃
  • 흐림경주시 13.6℃
  • 흐림거제 14.8℃
기상청 제공

시네마 돋보기

【시네마돋보기】 스파이를 찾아라 <블랙 백>

URL복사

정부 조직의 내부 배신자 후보에 내 아내가 있다…심리 스릴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정보원 조지는 조직의 위험하고도 중요한 자산을 팔아넘긴 내부 배신자를 찾는다. 5인의 용의자 중 같은 조직원이자 아내인 캐슬린이 포함되고, 위기에 내몰린 조지와 용의자들 간에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진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신작으로 케이트 블란쳇, 마이클 패스벤더가 주연을 맡았다.

 

스티븐 소더버그의 신작

 

뛰어난 정보력과 고도의 심리전에 능통한 요원 조지와 날카로운 직관력을 가진 정보분석가 캐슬린은 모두가 선망하는 NCSC(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의 대표 부부다.

 

어느 날, 수천 명을 죽음에 빠트릴 수 있는 정보국의 기밀 기술이 내부 배신자에 의해 사라지고 조지는 사건에 얽힌 5명의 요원을 주목하지만 모든 증거는 그의 아내 캐슬린을 향한다.

 

최연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스타이자 <오션스> 시리즈로 글로벌 수익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흥행 감독이기도 한 스티븐 소더버그의 신작으로 <스파이더맨>, <미션 임파서블>, <쥬라기> 시리즈 등 블록버스터 장르의 새로운 시대를 연 각본가 데이빗 코엡이 참여했다.

 

케이트 블란쳇과 마이클 패스벤더의 만남 또한 눈길을 끈다. <타르>, <캐롤>, <블루 재스민> 등의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로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 받은 배우 케이트 블란쳇은 필모그래피 사상 첫 스파이 캐릭터를 연기한다.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특유의 고혹적인 존재감 속에서 섬세한 심리묘사로 집중시킨다.

 

<엑스맨> 시리즈, <노예 12년>, <스티브 잡스> 등으로 알려진 마이클 패스벤더는 아내를 포함한 5인의 요원 중 스파이를 찾아내야 하는 남편 조지 역을 맡았다. 거대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차분한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철두철미하고 냉철한 조지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이 밖에도 영화 <바비>, <백 투 블랙>을 통해 할리우드 루키로 급부상 중인 마리사 아벨라가 5명의 요원 중 한 명인 클라리사 역을 맡았다. 또한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톰 버크 역시 스파이 용의자로 거론되는 요원 프레디 역에 캐스팅됐다.

 

여기에 데뷔작 <28일 후>부터 <007> 시리즈,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의 나오미 해리스가 닥터 본을 연기하고, <브리저튼>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배우 레게 장 페이지가 제임스 역을 맡았다.

 

 

 

고혹적인 비주얼과 스타일링

 

작품 속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을 모두 조사하며 스토리를 이끄는 조지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잡아낸 카메라 앵글은 관객들을 극의 서사에 맞춰 1인칭 관점으로 입장해, 그의 행보를 숨죽이고 함께 따라붙게 만든다. 배우들 열연의 정점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은 저녁 만찬 장면이다.

 

무려 대본 12페이지 분량에 달하는 이 장면은 조지가 사건의 용의자를 잡기 위해 정보국 요원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하는 시퀀스로 6명의 요원들이 펼치는 밀고 당기는 팽팽한 대립을 쫄깃하게 그려냈다. 겉으로는 화기애애한 듯하지만 모든 행동과 말을 계산해 뱉는 이들의 모습은 각 캐릭터들이 어떤 것을 숨기고 또 드러내는지 함께 추리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이 장면은 각 인물들의 면면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식탁 중앙 부분을 제거하고 카메라를 가운데 놓고 촬영했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거짓말 탐지기로 조지가 요원들을 한 명씩 심문하는 시퀀스이다. 감정의 기복이 느껴지지 않는 차분한 말투로 의도를 알 수 없는 질문을 던지는 조지와 오직 ‘Yes or No’, ‘True or False’로만 답할 수 있는 요원들 사이의 신경전은 긴장감을 전한다.

 

캐슬린의 의상은 NCSC의 고위 요원이자 실제 존재하는 인물인 펠리시티 오스왈드를 모델로 삼아 구체화시켰는데, 여성성과 남성성이 균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룩을 디자인해 강인한 매력을 높였다.

 

반대로 조지의 캐릭터는 CIA의 전설적인 스파이 제임스 지저스 앵글턴의 특징을 빌려와 입체화시켰는데, 영국 신사 스타일의 클래식한 룩으로 선보이며 기존 첩보물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스타일링을 완성시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경제

더보기
[중동전쟁 추경]고유가 피해지원금 지방 기초수급자 60만원, 수도권 소득하위 70% 10만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31일 의결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들은 지방에 사는 현행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로 60만원을 받는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하위 70% 이하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60만원이 지급된다. 소득하위 70% 이하 국민들 중 수도권에 살고 있는 국민인 경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는 55만원을,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5만원을, 나머지는 10만원을 받는다. 소득하위 70% 이하 국민들 중 비수도권에 살고 있는 국민인 경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는 60만원을,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50만원을, 나머지는 15만원을 수령한다. 소득하위 70% 이하 국민들 중 ‘인구감소지역’에서 우대 지역에 살고 있는 국민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인 경우 60만원을,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50만원을, 나머지는 20만원을 받는다. 소득하위 70% 이하 국민들 중 인구감소지역에서 특별 지역에 살고 있는 국민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는 60만원을,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50만원을, 나머지는 25만원을 수령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국민기초생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