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청도군(군수 김하수) 매전면 예전2리에 거주하는 임순동 씨가 30일, 2025년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특별성금 100만 원과 천연벌꿀 100봉지를 기탁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호우 피해 이재민 지원에 사용되며, 꿀 100봉지는 매전면사무소에 설치된 ‘천사냉장고’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복구 현장 인력의 활력 보충을 위한 용도로 제공될 예정이다.
임순동 씨는 “갑작스런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 주민뿐만 아니라 폭우 피해 현장에서 분투하는 직원들도 지쳐 있을 것 같아, 모두에게 활력을 주고 싶었다”며 직원용 꿀을 함께 전달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용섭 매전면장은 “지역 주민의 따뜻한 나눔이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며 “기부금과 물품은 피해 주민 심신 안정 복구 지원과 현장 활동 등에 애쓰는 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매전면은 오는 8월 17일까지 ‘호우 피해 특별모금’을 이어가며, 지역 내 개인 및 단체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