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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 기준금리 4∼4.25→3.75∼4%..2회 연속 0.25%p↓..“양적긴축 12월 1일부터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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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29일(현지시간)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4∼4.25%에서 연 3.75∼4%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이후 기준금리를 동결해 왔고 지난달 0.25퍼센트포인트 인하하고 이번에 또 2회 연속 기준금리를 내렸다.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하의 가장 큰 이유는 고용 상황 악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다.

 

미국 연준은 29일(현지시간) FOMC 발표문에서 “올해 들어 고용 증가세는 둔화됐으며 실업률은 다소 상승했지만 8월까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보다 최근에 나온 지표들도 이런 흐름과 일치한다. 최근 몇 달간 고용 하방의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2022년 6월 재개했던 양적긴축을 12월 1일부터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올해 초보다 상승했으며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물가 때문에 기준금리를 더 많이 내리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9일(현지시간) 연준에서 기자회견을 해 오는 12월에 기준금리를 또 내릴지에 대해 “이번 회의에서 12월 회의 때 어떻게 대응할지를 두고 강한 의견차가 있었다”며 “12월에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는 것은 기정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30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이번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 주식·채권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외환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이 큰 상황이나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일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하지만 미중 무역갈등,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시장 변동성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형일 차관은 “금융·외환시장 24시간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하면서 필요하면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하에 적기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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