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1 (월)

  • 맑음동두천 4.5℃
  • 맑음강릉 11.4℃
  • 맑음서울 4.5℃
  • 맑음대전 9.6℃
  • 구름조금대구 12.0℃
  • 연무울산 12.6℃
  • 맑음광주 10.8℃
  • 흐림부산 14.8℃
  • 맑음고창 10.6℃
  • 연무제주 13.4℃
  • 맑음강화 4.9℃
  • 맑음보은 8.2℃
  • 맑음금산 9.5℃
  • 구름많음강진군 10.2℃
  • 구름조금경주시 12.0℃
  • 구름많음거제 14.1℃
기상청 제공

유통ㆍ생활경제

SPC그룹, 아동∙청소년 제과제빵 경연 ‘내 꿈은 파티시에’ 개최

URL복사

지역아동센터 대상 진로 체험 기회
14년간 10억 지원, 1만 4000명 참가
올해 ‘건강빵’ 주제로 20팀, 56명 출전
무화과보리쿠키, 오동통통새우키쉬 대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PC그룹은 29일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제14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를 진행했다.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는 SPC그룹이 2012년부터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매년 개최하는 제과제빵 경연 프로그램이다. 진로 탐색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들이 제과제빵 분야를 직접 경험해보며 소질과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14년간 약 850여 개 아동기관, 1만 4000여 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총 1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했다. 지원금은 대회 준비를 위한 재료비, 교육비, 운영비 등에 활용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전국 총 35개 참가팀 중 예선을 통해 선발된 20개 팀(아동·청소년 각 10팀), 56명이 참여해 ‘건강한 재료를 활용한 베이커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5월부터 전문 강사의 지도로 체계적인 교육과 연습을 거쳤으며, 대회 현장에서 통밀·보리가루 등을 활용해 마들렌·타르트·쿠키 등 독창적인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었다.

 

SPC그룹 소속 연구원과 제과제빵 전문 강사진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맛·창의성·예술성·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심사를 진행했다. 대상 팀에는 상금 50만 원, 최우수상 각 3팀 30만 원, 우수상 각 6팀 2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올해 청소년부 대상은 열매지역아동센터 소속 ‘꿈을 굽는 제빵사’ 팀이, 아동부 대상은 일맥원 소속 ‘슈가러쉬’ 팀이 출품한 작품이 차지했다.

 

아동부 대상인 슈가러쉬 팀의 ‘무화과보리쿠키’는 밀가루 대신 보리가루를 사용하고 무화과잼으로 단맛을 더해 설탕 없이도 풍부한 맛을 구현한 샌드 쿠키다. 슈가러쉬 팀은 “디저트는 꼭 달기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디저트를 만들고자 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재료를 연구해 건강한 디저트를 만드는 파티시에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부 대상은 ‘열매지역아동센터’ 소속 꿈을 굽는 제빵사 팀의 ‘오동통통 새우키쉬’가 차지했다. 팀은 제철을 맞은 강화 새우와 치즈를 활용해 설탕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키쉬를 개발했다. 심사위원들은 재료들의 조화가 좋고 상품화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호평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윤종선 대표는 “해가 지날수록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 아이들이 다양한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SPC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내 꿈은 파티시에’ 프로그램이 미래의 제과제빵 인재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SPC그룹은 사업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세계한민족문화대전' 중남미 권역 신규 구축으로 서비스 영역 확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년)은 기존 중국·일본·북미·CIS 권역으로 구축되어 온 온라인 백과사전 「세계한민족문화대전」)에 중남미 권역 콘텐츠를 신규로 구축하고,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12월 1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세계한민족문화대전」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2011년부터 추진해 온 국책사업으로, 전 세계 주요 거주 지역 한인의 이주 역사와 정착 과정, 문화, 생활사 전반을 집대성한 온라인 백과사전이다. 이번 중남미 권역 구축을 통해 기존 4개 권역 중심의 서비스 체계를 5대 권역 체계로 확대했다. 신규 구축된 중남미 권역 콘텐츠는 2023년 5월부터 편찬이 시작됐으며, 멕시코, 쿠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한인 이주사와 독립운동, 문화 교류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올해 멕시코 한인 이주 120주년을 맞아 중남미 지역 한인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성취를 조명하는 자료들이 대폭 보강됐다. 중남미 권역 콘텐츠는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로 구성됐다. 총 600여 개의 표제어와 함께 200자 원고지 기준 7

문화

더보기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양정무 교수 강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12월 3일(수)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명사 강연 시리즈 ‘사유의 지평, 전환의 시대를 가로지르다’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양정무 교수를 초청한다. 양정무 교수는 신작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바탕으로 명작의 탄생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20세기 한국의 명작을 살펴보며 ‘명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사학자로서 개인적 경험을 사례로 제시하며 명작에 대한 통찰을 대중에게 전할 계획이다. 올해 성북구립도서관의 명사 강연 시리즈는 김누리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문·사회·과학·예술을 아우르는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성북구의 예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도서관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끝으로 2025년 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