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1,000포인트를 훌쩍 넘겨 활력을 예고했던 증권시장이 기대에 못미치는 소강상태로 지루함을 달래고 있다. 무엇을 주목하고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오른다’합창소리 나면 이내 곤두박질치는 객장. ‘지금은 증권시대’이번호에는 정보통신부의 차세대 PC사업자로 오는 2008년까지 유비쿼터스사업에 몰두한 서울 송파구 (주)코아정보시스템을 소개한다
정통부 유비쿼터스사업자 선정
이 회사는 1990년 (주)코아정보시스템으로 설립돼 1993년 한국IBM과 합작으로 국내 금융기관에 금융솔루션 및 도서관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보급했다.
2000년 코스닥에 등록했으며 IMF이후 국내경기의 부진으로 각 금융기관 매출 감소와 솔루션 사업부문 한계성에 직면했으나 2004년 3월 현 김 명수 대표이사가 회사를 인수 하면서 사업부문 다각화를 주도, 현재는 금융사업,자동인식사업,유비쿼터스사업(차세대 PC,홈네트워킹),광통신망 사업,생체인식형 칩 부품소재 사업으로 각 사업부에서 우수한 개발인력을 전진배치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4년 정보통신부 차세대PC 사업자 선정, 동년 삼성전자 전자사업부문 자동인식사업 협력업체 등록, 2005년 한국의 혁신기업 유비쿼터스 부문 대상기업 선정, 동년 정보통신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IT-SㅇC 주관사업자에 선정돼 향후 각 사업부의 매출증가가 기대된다.
특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메카트로닉스 연구원,정통부 차세대 생체인식 기획 연구원,정통부 IT839 차세대PC정책위원을 맡고있는 이승진 이사를 주축으로, 서울대/일리노이 대학원 경영학 석사와 한국지식경영학회 회장을 역임한 제갈정웅 이사, 메사츄세스 전기및 전산과 박사와 한국전자통신 연구원,삼성전자 반도체 수석연구원의 이력을 가진 정 용진 이사 등 주요 경영진의 면모만 본다면 어느 대기업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우수한 인력이 큰 장점으로 돋보인다.
차세대 PC 및 홈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2003년도에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유통물량이 증가했다는것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지속적인 구조조정효과 가시화 및 자산건전성 향상에 따른 수익 증가로 경상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또 재고자산 감소에 따른 운전자본 부담 완화로 현금흐름도 개선됐으며 현금자산이 풍부해 자금운용역시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LG CNS, 우리금융정보시스템 및 SK텔레시스와 SKNET 등과 잇따라 시스템 구축 계약을 통해 매출 성장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생체인식정보를 활용한 생체인식DB 개발을 통해 차세대 PC 개발 및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 신규사업을 통한 외형성장도 기대된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IT SoC(System-on-Chip)사업단 출연사업인 IT SOC 산학 협력 프로젝트 ‘임베디드 시스템용 안면인식 칩’ 개발 협약을 체결(이 사업은 Fabless 선도기업의 체계적 지원으로 매출액 1,000억원 이상 설계 전문기업사를 육성함으로서 핵심 분야 국가 경쟁력 향상 및 산업체 맞춤형 인력양성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됨) 전문 SOC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것 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부 차세대PC 주관사업을 오는 2008년까지 진행하는 이 회사는 충분한 현금자산 보유로 유동성이 풍부한데다 부채비율 감소 및 무차입경영 돌입으로 우량한 재무구조도 주목된다. 2004년 매출액 330억,영업이익 11억9,000만원을 기록 하면서 2003년 적자에서 흑자로 성공했고 올해는 매출액490억,영업이익 41억원을 목표로 설정해논 상태다.
2004년 대비 매출액 48%,영업이익 270%,경상이익 65%가 증가되는 등 고부가가치 사업부의 매출증가로 매출액증가분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기 때문에 수익구조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1분기 영업이익 4억6,1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26% 증가,매출액은 75억7,200만원,순이익은 5억1,100만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 이지만 하반기에는 매출액증가 및 실적증가가 기대된다.
전문경영인·우수기술진 ‘주목’
전체적인 코스닥시장의 침체로 코아정보 역시 지속적인 하락가를 보여 현500원대에서 바닥권 인식이 멈춰진 상태로 단기적으로는 1,000 원대를 심리적 지지선으로 저점을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전고점 2,300 원대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거래량 증가가 선행조건으로 보이며 특히 코스닥 주가는 CEO의 역량이 민감하게 반영 된다는 특성을 감안 한다면 전문경영인과, 우수한 기술진으로 구성된 임원진이 향후 코스닥시장의 상승시 시장에서 재평가되는 시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배현철 우리투자증권 수원인계지점장
문의 031-234-2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