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사회

<속보>수도권지역 물 폭탄

URL복사

21일 수도권일대 쏟아진 집중 호우로 인천, 서울, 경기 일대가 침수 되면서 이 일대 출근 가능한 공무원 전원에 대해 총동원령을 내렸다.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는 이 일대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이날 오후 4시30분을 기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에 대해 총동원령을 내리고 소방장비 4천여대와 소방인력 3천여명과 지자체 공무원들을 투입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도 2천400여명을 동원 비상근무에 돌입 침수지역 교통 통제와 재난에 대비 하고 있다.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부터 내린 비로 장봉도 170mm,서구 공촌동 129mm,영종도 75mm 등에 집중 호우가 쏟아져 주택 1.000여채와 도로 10여곳이 침수됐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계양구 작전동 저지대 단독주택 50여가구, 서구 공촌동 저지대 일대 단독주택 50여가구가 물에 잠기는 등 계양구, 부평구, 서구 일대 1천148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계양구 계산동 898 한우리 아파트 축대가 무너져 내리면서 주차되어 있던 A(28)씨의 전국 60저53XX호 토스카 승용차가 파손 되는 등 9대의 차량이 파손 됐다.

 

또 계양구 효성동 굴다리가 침수돼 차량 진입이 통제됐고 작전역 앞 4차선 도로도 물에 잠겨 차량이 통제되기도 했다. 현재 대부분의 교통 통제는 해제돼 정상 운행 되고 있으나 도로 곳곳이 비피해로 인해 정체되고 있다.

 

지하철 침수 피해도 잇따라다 서울역∼사당역을 운행하는 4호선 구간과 1호선 구로∼인천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1호선 구간은 6시30분 복구됐고 4호선 구간은 7시25분부터 신용산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것을 제외하고 정상 운행하고 있다.2호선도 홍대입구역에서 아직 무정차 통과하고 있으나 이날 밤 11시까지는 복구할 것으로 알려 졌다.

 

이와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에 내린 기습 폭우로 주택침수 피해를 본 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즉시 지급하도록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맹형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피해에 한해서는 담당공무원의 확인만으로 재난지원금을 즉시 집행토록 해달라"라며 "특히 추석연휴로 지원금 지원이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재난지원금은 보통 재난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 후 지급토록 돼 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추석명절을 코앞에 둔데다 피해가 예상보다 커 조기집행을 서둘러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지원금은 침수 피해 100만원, 주택 반파 450만원, 완파 900만원 등으로 차등 지급된다.

 

맹 본부장은 "마을회관 등에 대피한 이재민에 대해여는 구호물품을 즉시 지급해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