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취객에게 접근해 깨우는 척 하며 현금 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절취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7일 A(17)군을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일 새벽 2시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B(21 군인)씨에게 접근 깨우는 척 하면서 옆에 이던 현금과 디지털카메라 등 330여만원 상당이 들어 있는 가방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