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사회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추진해야

URL복사

경인고속도로를 일반도로 화를 재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 갑)은 인천시가 포기한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를 재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2일 진행된 국토해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천의 동서로 단절된 생활권을 연계시키고 구도심 활성화를 통한 도시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를 재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2009년 4월 30일 감사원 중재로 국토부와 체결한 합의에 따라 가좌IC~서인천IC 구간에 대해 일반도로 화를 추진했다.

 

그러나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단체장이 바뀌면서 시는 용역을 중단하고 지난 20일 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일반도로 화 추진을 포기했다.

 

경인고속도로 구간에는 루원시티 건설사업, 주변 도시재생사업 등 대형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18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8개 도심재생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 의원은 "시가 시민들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용역을 중단하고 대안 없이 무조건 사업을 취소해 시민을 혼란에 빠뜨려서는 안 된다"며 "진정으로 시민들을 생각한다면 인천시와 국토해양부는 재협상을 통해 인천시민을 위한 해결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국토부가 주장하는 물류수송에 대한 우려는 제2외곽순환도로 조기 준공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2014년까지 인천항에서 인천공항고속도로 부근까지라도 먼저 준공하고 경인고속도로를 일반도로화 해야 인천은 물론 수도권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국가경제발전 위해 인천시는 그동안 엄청난 희생을 감수해 왔다.

 

지방화시대에는 인천시의 발전이 곧 국가의 발전이라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라며 "도시의 발전을 가로막고 인천의 부가가치를 고속으로 유출시켜온 경인고속도로를 일할거리, 볼거리, 먹거리, 쉴거리, 놀거리가 충만한 친근한 도로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