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정비계획법은 폐지될 것인가.
규제일변도의 수도권 정책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김문수(부천 소사)의원이 2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수도권 정비계획법 폐지 및 대체입법 공청회'를 갖는다.
발제를 맡은 김 의원은 "국가경쟁력 강화, 수도권 주민의 삶의 질 개선, 지방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수도권 성장관리 정책의 방향이 무엇인지 밝힐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김 의원은 또 공청회에 앞서 "한나라당 수도분할반대투쟁위원회 소속 의원 등 50명과 함께 1일 ‘수정법 폐지·대체입법안(수도권의 계획적 관리에 관한 법률)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안상수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문수 의원이 발제를, 김제국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최막중 (서울대 교수), 이재영 (건설교통부 국토균형발전본부장), 김정호 (자유기업원장)씨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안상수 인천시장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