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8일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콜금리(무담보 익일물 기준) 목표를 연 3.5%에서 연 3.75%로 상향조정키로 의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번 인상과 관련 “민간소비도 견실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고, 경상수지도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금융시장의 유동성사정 원활과 금융기관 여신증가에 따라 장기시장금리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해 콜금리 목표를 상향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 금통위는 아울러 ‘한국은행의 금융기관에 대한 여신업무이율’도 개정, 유동성조절대출금리를 연 3.25%에서 연 3.5%로 인상 8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한편 총액한도대출금리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감안 현행과 같은 2.0%를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