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최재성 의원(경기도 남양주갑)이 2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간사에 선임됐다.
3선 의원(17대, 18대, 19대)인 최재성 의원은 현재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7대와 18대에서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 그리고 정보위원회 간사를 역임했다.
최 의원은 “320조원이 넘는 내년 예산안 심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올해 부문별 예산심사제를 도입, 각 부처의 유사중복 예산 방지 및 대기업 중심의 예산편성을 막아 실질적인 서민 중산층, 중소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문별 예산심사제는 기존의 정부부처별 예산심의에서 벗어나 R&D, SOC 등의 분야로 편성돼 있는 현재의 국가예산의 총량을 파악하고, 부처별 예산을 입체적으로 심사해 유사중복 예산 편성돼 있는 파악 예산낭비를 심사단계에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 의원은 내년 예산안 심사의 원칙과 방향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충분한 토론과 합리적인 조율을 바탕으로 예결위를 운영해 가겠다”는 큰 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