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이 MBC의 자회사인 iMBC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월 국장 승진 인사와 함께 당연직 형태의 iMBC 등기임원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도 올랐는데 이 과정에서 4,200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iMBC는 MBC그룹의 인터넷 자회사로서 인터넷방송 및 디지털콘텐츠 사업, 웹 에이전시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2000년 3월 설립됐고, 2005년 1월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이다.
문제는 MBC 민영화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됐다면 10배의 차익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주식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라는 것이 전 의원의 주장이다.
전 의원은 “iMBC주식을 이진숙 본부장이 4,200주 소유한 시점 밝혀야하며, 이 본부장 외에도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된 이들의 iMBC주식 소유여부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