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입국자가 일본인 입국자를 처음으로 추월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항을 이용한 중국인 관광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의정부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의 월별 외래 입국자 통계를 보면 지난 7월 한달동안 일본 입국자는 전년동기 대비 8.8% 성장한 299,477명이고, 중국 입국자는 전년동기 대비 32% 성장한 322,917명으로 최초로 중국 입국자가 일본입국자를 추월했다.
이처럼 중국인 관광객은 급증 추세에 있지만 오히려 10개의 한중항로가 있는 인천항에서 올 7월 이용객 수는 10만2천201명으로 전년동기 11만1천148명 대비 8% 가량 감소했다.
홍 의원은 “저가항공사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 위해 카훼리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